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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애, 후지쓰 레이디스 우승…일본 통산 상금 10억엔 돌파

입력 2020.10.18 16:12   수정 2020.10.18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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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애

신지애(32)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후지쓰 레이디스(총상금 1억엔)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신지애는 18일 일본 지바현 도큐 세븐 헌드레드 클럽(파72·6천659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3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쳐 최종합계 7언더파 209타로 정상에 올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국내에 머물다 이달 초 일본여자오픈부터 JLPGA 투어 대회에 나선 신지애는 3번째 대회에서 시즌 첫 승을 수확했다.

그는 지난해 6월 어스 몬다민컵 이후 1년 4개월 만에 트로피를 추가, JLPGA 투어 통산 우승을 25승으로 늘렸다.

우승 상금 1천800만엔(약 1억9천600만원)을 챙긴 신지애는 일본 통산 상금 10억242만1천776엔을 기록, JLPGA 투어 역대 6번째로 상금 10억엔을 돌파한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코로나19 탓에 6월 말 2020시즌을 시작한 JLPGA 투어에서는 올해 첫 한국인 우승자가 나왔다.

2라운드 선두 아사이 사키에게 한 타 뒤진 2위였던 신지애는 이날 아사이가 타수를 줄이지 못하는 가운데 8번 홀(파3)에서 첫 버디를 낚으며 역전 우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10번 홀(파5)과 15∼16번 홀에서 버디를 추가해 선두를 달린 신지애는 17번 홀(파3)에서 유일한 보기를 써냈으나 리더보드 맨 위를 지켜냈다.

신지애는 "올해 첫 우승을 이렇게 빨리 달성하리라고는 생각하지 않았다. 마지막까지 안심할 수 없는 경기였다"면서 "갤러리가 없을 때 우승한 건 처음인데, 팬 여러분의 함성과 응원 소리를 듣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배선우(26)가 후루 아야카와 함께 신지애에게 두 타 뒤진 공동 2위(5언더파 211타)에 올라 지난주 스탠리 레이디스에 이어 2주 연속 준우승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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