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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원기 감독 “조상우랑 연락 안한다…건강한 복귀 응원” [캠프톡톡]

안준철 기자
입력 2021.02.22 15:05   수정 2021.02.23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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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고척) 안준철 기자

“스프링캠프 3주차, 4주차가 선수들이 제일 피로할 때다. 부상이 염려스럽고, 주의시키고 있다.”

스프링캠프 기간 중 부상.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로서는 더욱 신경 쓸 수밖에 없다. 복귀까지 12주가 걸릴 것이라는 마무리 투수 조상우(27) 때문이다.

이제 키움은 스프링캠프 4주차를 맞이했다. 21일 꿀맛 같은 휴식을 취하고, 월요일인 22일 다시 서울 고척스카이돔에 모였다. 홍원기 감독은 조상우 얘기에 “(조)상우랑 따로 연락 안한다. 재활과 복귀까지 긴 시간이 나왔다. 아직 부상 당한지 얼마 안돼, 선수 본인도 힘들어 할 것이다. 마음 속으로 건강하게 복귀하게 해달라고 응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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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일 발목 부상을 당해 부축을 받고 나가는 키움 조상우. 사진=김재현 기자 조상우는 지난 1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스프링캠프 투수조의 PFP(Pitcher Fielding Practice) 훈련 도중 1루를 커버하다가 왼쪽 발목을 접질렸다. 이후 간단한 물리치료를 받고 구단 지정병원인 CM충무병원으로 이동해 정밀 검진을 받았다.


이후 크로스 체크를 위해 16일 재검진을 받았는데, 복귀까지 12주가 걸린다는 소견이 나왔다.

키움은 비상에 걸렸다. 2021시즌 지휘봉을 잡은 홍원기 감독의 고민이 하나 더 늘어나게 됐다. 4주 이상이 나와도 4월 3일 정규시즌 개막전에 맞추기 힘들어지는데, 3배인 12주가 나왔다. 빨라야 6월에나 복귀할 수 있는 결과다. 물론 키움은 “회복 속도나 몸상태에 따라 복귀 일정에는 변동이 있을 수 있다”는 여지를 남겼다.

또 다른 부상자가 나와서는 팀 분위기적으로도 좋지 않다. 홍원기 감독은 “이제 다들 경기를 할 수 있는 몸들은 된다. 다만 피로도가 쌓여있어서 이번 턴에는 실전에 가깝게 양을 줄인다던지, 컨디션을 유지하는 쪽으로 포커스 맞춰야 한다”며 “특히 어린 선수들은 베테랑들이 쉴 때 어떻게 쉬는 걸 잘 배워야 한다. 무조건 자는 게 쉬는 건 아니다. 환경적으로도 변화를 줘야 한다. 지인들과 취미활동을 하는 것도 한 방법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jcan1231@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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