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보이스
스포츠

타티스 Jr "14년 너무 길다고? 내 레거시 만들고싶다" [캠프인터뷰]

김재호 기자
입력 2021.02.23 04:16   수정 2021.02.23 07:44
  • 공유
  • 글자크기
매경닷컴 MK스포츠(美 탬파) 김재호 특파원

소속팀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 14년 3억 4000만 달러의 초대형 계약을 맺은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22)는 자신만의 레거시를 남기고싶다는 뜻을 밝혔다.

타티스 주니어는 23일(한국시간) 14년 계약이 공식 발표된 이후 진행된 화상 기자회견에서 "어린 시절부터 이런 시간을 꿈꿔왔다. 이 세상 최고의 기분"이라며 소감을 전했다. "나는 어린 시절 뒷마당에서 야구할 때와 똑같은 마음으로 야구를 해왔다. 앞으로 14년, 더 오랫동안 같은 에너지를 가질 것"이라며 각오를 전했다.

이미지 크게보기
타티스 주니어와 파드레스가 14년 계약을 공식화했다. 사진= 인터뷰 영상 캡처 동석한 A.J. 프렐러 단장에 따르면, 양 측은 지난 1월부터 계약을 논의했다.


대부분의 선수가 그렇듯 FA 자격을 얻기까지 1년 계약을 맺거나 FA 자격 획득 이후 일부를 옵션으로 묶는 다년 계약을 맺는 방법도 논의했지만, 커리어 전체를 책임질 계약에 합의했다.

타티스 주니어는 "안될 게 뭐있나?"라고 되물으며 14년 계약에 대해 말했다. "사람들은 너무 길다고 얘기하는데 나는 샌디에이고에서 내 레거시를 만들고싶다"고 힘주어 말했다.

프렐러 단장은 해외 스카우팅 디렉터 크리스 켐프와 나눈 이야기를 소개했다. "펫코파크 바깥에 있는 토니 그윈, 트레버 호프먼의 동상을 보면서 이들이 파드레스, 그리고 샌디에이고에 미친 영향을 생각하고 '세 번째 옵션'에 대해 얘기했다"며 타티스 주니어가 이들의 뒤를 잇는 또 다른 상징이 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이번 계약을 "동상 계약"이라 부르기도 했다.

일단 샌디에이고는 타티스 주니어를 새로운 '레거시'로 만들 기반은 갖췄다. 지난해 포스트시즌 진출에 이어 이번에도 공격적인 전력 보강을 진행했다.

타티스 주니어는 "이기는 문화를 만들고 있다. 모두가 기대하고 있는 일이다. 굉장한 시간을 보낼 것"이라며 팀의 전력보강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


"이 도시, 팬들, 문화, 그리고 이 분위기를 사랑한다. 그리고 샌디에이고에서 이기는 것만 신경쓰고 있다. 우리가 큰 부분을 차지할 수 있다는 느낌이 든다"며 샌디에이고의 상징으로 남겠다는 각오를 드러냈다. greatnemo@maekyung.com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맨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