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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언론도 놀란 추신수 한국행, "ML 러브콜 뿌리친 결정"

정철우 기자
입력 2021.02.23 11:38   수정 2021.02.23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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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K스포츠 정철우 전문기자

추신수(39)가 KBO리그 신세계에 입단한 소식이 일본에서도 속보로 비중있게 다뤄졌다.

닛칸스포츠는 23일 속보를 통해 추신수의 한국 복귀 소식을 알렸다.

닛칸스포츠는 "텍사스에서 FA로 풀린 외야수 추신수가 한국 프로야구 SK와 계약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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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가 신세계와 총액 27억 원에 계약했다는 사실을 일본 언론서도 비중있게 다뤘다. 사진=신세계 그룹 제공

이어 추신수에 대해 자세히 전했다. 닛칸스포츠는 "2005년 시애틀에서 데뷔해 5개 구단에 소속됐다. 텍사스 레인저스 시절인 18년 마쓰이 히데키가 세운 메이저 통산 175홈런을 제치고 아시아 출신 선수의 최다 홈런 기록을 경신했다.


메이저 16년에 통산 타율 0.275, 218홈런, 782타점이었다"고 전했다.

이 신문은 "지난 시즌 종료 후 FA가 되어, 필라델피아 필리스, 밀워키 브루어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등 복수의 구단이 획득 후보로 꼽고 있다고 알려져 있었다"며 KBO리그행에 놀라움을 표시했다.

추신수에 대한 관심은 지난 2007년 해외파 특별지명 직후, 당시 SK 와이번스 단장이던 민경삼 대표이사가 추신수를 미국에서 만난 이후 계속 이어져왔다.

신세계그룹은 올해 1월, 야구단 인수를 결정한 직후, 추신수 측에 꼭 같이 하고 싶다는 의사를 수 차례에 걸쳐 전달하는 등 관심을 표명했으며, 지난 주부터 야구단을 통해 본격적인 협상을 진행했다.

추신수 역시 메이저리그에서 좋은 조건을 제시 받았지만, KBO리그에서 뛰고 싶은 열망이 강한 덕분에 신세계그룹의 제안을 수락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계약을 마무리 한 뒤 추신수는 "작년에 부상으로 아쉽게 시즌을 마감했지만 고맙게도 메이저리그 몇 개 팀에서 좋은 조건으로 제안을 했다. 그러나 늘 마음 속에 KBO리그에 대한 그리움을 지우기 어려웠다"며 "한국행이 야구 인생에 새로운 전기가 되는 결정이기에 많은 고민을 했고, 이 와중에 신세계 그룹의 방향성과 정성이 결정에 큰 힘이 됐고 가게 된다면 지금이 적기라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butyou@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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