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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유니폼 입는 추신수, 3월 20일 시범경기 개막전부터 뛴다

김지수 기자
입력 2021.02.23 13:58   수정 2021.02.23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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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 김지수 기자

신세계 유니폼을 입게 된 ‘추추 트레인’ 추신수(39)의 한국 무대 데뷔전은 오는 3월 20일 시범경기 개막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신세계 야구단(가칭)은 23일 오전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추신수와 연봉 23억 원에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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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야구단이 23일 추신수와 연봉 23억 원에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사진=ⓒAFPBBNews=News1추신수는 지난 시즌을 끝으로 텍사스와 맺은 7년 FA(자유계약선수) 계약이 종료되며 새 둥지를 찾아야 했다. 메이저리그 구단들의 러브콜도 여럿 있었지만 신세계의 구애를 받아들이며 고국에서 선수 생활의 황혼기를 보내게 됐다.

류선규 SK 와이번스 단장은 “추신수와는 지난주부터 본격적인 협상을 진행했다”며 “우리도 적극적으로 영입에 나섰지만 추신수 본인도 한국에서 뛰고 싶은 열망이 강했다”고 밝혔다.

추신수는 오는 25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뒤 2주간 자가격리에 돌입한다.


격리해제는 다음달 11일 정오다. 공교롭게도 자가격리가 종료되는 날 추신수의 고향 부산에서 신세계와 롯데의 연습경기가 예정돼 있다.

하지만 류 단장은 추신수의 실전 경기 투입 시점을 시범경기 개막전으로 잡고 있다. 자가격리 장소를 부산 인근으로 물색 중인 가운데 추신수는 오는 3월 11일 롯데와 연습경기에서는 선수단과 첫 인사만 나눌 것으로 보인다.

류 단장은 “추신수가 미국에서 몸을 굉장히 잘 만들어 온 것으로 알고 있다”며 “최근 자가격리 해제 후 좋은 컨디션을 보여주고 있는 외국인 투수 윌머 폰트처럼 곧바로 팀에 합류해 동료들과 호흡을 맞출 수 있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류 단장은 이어 “추신수 실전 경기 투입 시점에 대한 최종 판단은 코칭스태프가 할 것”이라면서도 “시범경기 개막전 때는 충분히 뛸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추신수는 2001년 부산고를 졸업하고 미국 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스에 입단하면서 프로 커리어를 시작했다. 이후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신시네티 레즈, 텍사스 레인저스를 거쳤다. 메이저리그 통산 1652경기 타율 0.275 1671안타 218홈런 782타점 961득점 157도루의 기록을 남겼다. gso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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