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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트룸은 야외 텐트에...코로나19가 바꾼 캠프 풍경 [현장스케치]

김재호 기자
입력 2021.02.24 04:14   수정 2021.02.24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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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美 포트샬럿) 김재호 특파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진행중인 2021 메이저리그 스프링캠프, 많은 것이 바뀌었다. 24일(한국시간) 취재진에 처음 공개된 탬파베이 레이스 캠프에서도 많은 변화를 느낄 수 있었다.

이날 레이스 선수단은 샬럿스포츠파크에서 선수단 전체가 첫 공식 훈련을 시작했다.

그동안 스프링캠프하면 여러 명의 선수들이 한곳에 모여 북적대는 모습을 흔하게 볼 수 있었다. 구단별로 사정이 다르지만 1~2곳의 구장으로 선수들을 나눠 훈련을 진행하는 경우가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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탬파베이 선수단이 훈련을 하고 있다. 사진(美 포트샬럿)= 김재호 특파원 그러나 올해는 최대한 선수들을 분산시키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다. 레이스의 경우 훈련장에 있는 5개 면의 구장을 모두 사용해 훈련을 진행했다. 포지션별로 최대한 소규모로 그룹을 나눠 훈련을 진행했다.


선수들을 코로나19의 위험에서 보호하기 위해 최대한 신경 쓴 모습이었다. 그중에서도 가장 눈길이 간 것은 실내 활동을 최소화한 것. 선수단 주차장에 텐트를 설치하고 이곳에 간이 웨이트룸을 만들었다. 이날 팀 미팅은 주경기장 관중석에서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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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럽하우스옆 야외 주차장에 설치된 텐트. 이곳은 간이 웨이트룸이다. 사진(美 포트샬럿)= 김재호 특파원 케빈 캐시 감독과 에릭 닌더 단장은 훈련이 끝난 뒤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이번 캠프에서 거의 유일한 '대면 기자회견'이 될 자리였다. 두 명은 더그아웃 지붕위에 마련된 의자에 앉고, 기자들은 관중석 상단에 앉은 '거리두기 버전' 기자회견이었다.

이 자리에서 캐시 감독은 "아직 캠프 초반이지만, 며칠간 캠프를 돌아본 결과 선수들이 정말 좋은 마음가짐을 가진 모습이었다. 다시 보게돼서 기뻤다"며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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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빈 캐시 감독과 에릭 닌더 단장이 기자회견을 가진 모습. 거리두기가 적용된 모습이다. 사진(美 포트샬럿)= 김재호 특파원 지난해 아쉽게 월드시리즈에서 패한 그는 "지난해 이 모든 과정들을 함께 겪으면서 선수들끼리 더 가까워졌다고 생각한다.


지난해와 비슷한 마음가짐으로 경기에 임할 것이다. 우리 모두 조금씩 더 나아져야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시즌 준비에 임하는 각오를 전했다.

닌더 딘장은 "지난 시즌은 유례가 없는 상황이었고, 162경기 시즌으로 돌아가는 올해도 마찬가지다. 선수들의 상태가 어떤지를 파악하는데 시간이 조금 걸릴 것이다. 그 다음에는 최적의 조합을 찾을 것"이라며 시즌 준비 과정에 대해 말했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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