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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의 굳은 믿음 "추신수, 나성범·김현수 이상의 성적 기대"

김지수 기자
입력 2021.02.24 06:31   수정 2021.02.25 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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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 김지수 기자

“우리 팀을 완전히 바꿔줄 게임 체인저 역할을 해줄 수 있는 선수다”

SK 와이번스를 인수하는 신세계 야구단(가칭)이 ‘추추 트레인’ 추신수(39)와 함께 팀 창단의 역사를 함께한다.

신세계그룹은 지난 23일 추신수와 연봉 27억 원에 계약을 맺었다. 추신수는 2001년 부산고를 졸업하고 미국 메이저리그로 떠난 뒤 20년 만에 한국 프로야구에서 커리어를 이어가게 됐다.

추신수는 긴 설명이 필요 없는 한국 야구 역대 최고 타자 중 한 명이다. 2005년 빅리그 데뷔 이후 지난해까지 메이저리그 통산 1652경기 타율 0.275 1671안타 218홈런 782타점 961득점 157도루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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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야구단(가칭)에 입단한 추신수(39)가 오는 25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다. 사진=MK스포츠 DB신세계는 단순히 추신수의 이름값만을 생각하지 않았다.


팀 전체를 바꿔줄 수 있는 선수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행 자체로 이미 큰 화제를 모으고 있지만 올 시즌 성적에서도 빼어난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굳게 믿고 있다.

류선규 SK 단장은 “우리 팀 타선은 지난해 여러 지표에서 리그 최하위였다. 여러 가지로 게임 체인저 역할을 해줄 선수가 필요했다”며 “추신수는 분명히 S급 이상의 퍼포먼스를 보여줄 수 있는 타자다”라고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류 단장은 구체적인 예상 성적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지만 추신수가 좋은 몸 상태로 팀에 합류할 예정인 만큼 리그를 지배하는 플레이를 보여줄 것으로 전망했다.

SK는 지난 2년간 타선 침체로 어려움을 겪었다. 지난해의 경우 OPS(0.712), 팀 타점(595)이 10개 구단 중 9위에 그쳤다.


FA 시장에서 2루수 최주환을 영입한 가운데 역대급 타자인 추신수까지 가세하면서 보다 강력한 타선을 구축할 수 있게 됐다.

추신수가 2020 시즌 부상 여파 속에 33경기 타율 0.236 5홈런 13타점으로 다소 부진했지만 2019 시즌까지 23홈런 93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30대 후반에 접어든 적지 않은 나이에도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는 평가다.

류 단장은 “개인적으로 추신수가 나성범, 김현수, 최형우 등 현재 KBO리그 최고 좌타자들 이상의 성적을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영입했다”며 “선수 스스로 한국에서 뛰고 싶다는 열망이 강했고 몸 상태도 굉장히 좋다. 여러 가지로 우리 팀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고 있다”고 강조했다. gso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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