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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 경쟁' 세인트루이스, 김광현은 '안정권'

김재호 기자
입력 2021.02.24 09:57   수정 2021.02.25 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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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美 탬파) 김재호 특파원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서 두 번째 시즌을 맞이하는 김광현(32), 시즌 개막은 선발 로테이션에서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마이크 쉴트 세인트루이스 감독은 24일(한국시간) 취재진과 가진 화상 인터뷰에서 김광현이 "선발 로테이션에 포함되기 위한 정상 궤도에 있다"고 설명했다.

김광현은 지난해 시즌 개막을 마무리로 시작했지만, 이후 팀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한 이후 선발 로테이션에 재진입했다. 선발 7경기에서 3승 무패 평균자책점 1.42로 선전한 그는 잭 플레어티, 애덤 웨인라이트와 함께 포스트시즌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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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현은 선발 경쟁의 안정권에 있다. 사진= MK스포츠 DB 세인트루이스는 현재 선발 로테이션에 대한 경쟁을 선언한 상태다.


존 모젤리악 사장은 앞선 인터뷰에서 "선발 로테이션이 어떤 모습인가"를 이번 캠프의 과제중 하나로 꼽았다. "예전에는 캠프에 왔을 때 4~5선발 자리를 정하기 위해 머리를 긁적여야할 때도 있었다. 지금은 선수층이 두터워 자신감이 있다"며 선발 진입 경쟁이 가능할 정도로 투수층이 두텁다고 말했다.

지난 시즌 포스트시즌에서 선발로 나온 세 명의 선수 이외에 카를로스 마르티네스가 명예회복을 노리고 있고 마일스 마이콜라스도 부상에서 회복했다. 여기에 다니엘 폰세 데 레온, 요한 오비에도, 알렉스 레예스 등도 선발 후보다. 헤네시스 카브레라, 존 갠트도 불펜과 선발로 모두 등판 가능한 선수다.

실로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그러나 일단 김광현은 안정권에 진입한 모습이다.

김광현도 사실상 선발을 준비하고 있는 모습이다. 캠프 시작과 함께 가진 인터뷰에서 "작년에 선발 성적이 조금 더 좋았기에 계속 해온 모습으로 하는 것이 더 편할 것"이라며 선발에 대한 선호를 분명히 드러냈다.


"체력적으로 등판을 거르지 않는 선수가 되기 위해 노력했다"며 길어진 시즌에 대비했다는 말도 덧붙였다.

그 속도는 약간 느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플레어티, 웨인라이트가 라이브BP를 소화한 반면 김광현은 불펜 투구만 소화했다.

쉴트는 일정이 늦어진 것에 대해 "복잡한 결정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케이케이(KK, 김광현의 애칭)나 앤드류 밀러같이 경험많은 선수들은 자신만의 페이스에 맞춰 준비를 하게 해주고 있다. 김광현은 잘하고 있다. 모든 것이 정상 궤도에 있다"며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김광현은 2021시즌 중부지구 팀뿐만 아니라 서부, 동부지구의 팀들도 상대할 예정이다. 쉴트는 "케이케이는 피치메이커다. 중부지구 팀들을 상대로는 변화를 줄 것이며 서부, 동부팀을 상대로도 원하는 것을 하기 위해 준비할 것"이라며 김광현이 바뀐 환경에 잘 적응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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