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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 반지를 끼고 싶다"…'인싸' 정용진 부회장이 밝힌 야구단 인수 배경

김지수 기자
입력 2021/02/28 11:33
수정 2021/03/04 07:41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지수 기자

“우승 반지를 끼고 싶어 인수했다.”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이 음성채팅 SNS를 통해 야구단 인수 배경과 향후 운영 계획에 대해 밝힌 것으로 확인됐다.

정 부회장은 지난 27일 iOS에서 서비스 중인 소셜 미디어 ‘클럽하우스’를 통해 야구팬들과 소통했다.

‘클럽하우스’는 사용자가 방을 개설한 뒤 대화할 사람을 초청해 서로 이야기를 나누는 애플리케이션이다. 정황상 정 부회장이 대화방을 만들고 신세계 야구단(가칭) 창단 작업에 대해 설명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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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 사진=신세계그룹 공식 홈페이지

정 부회장은 일단 돔구장 건설에 대한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등 해외 사례를 벤치마킹하겠다는 계획을 전했다.


가장 관심을 모으고 있는 야구단 명칭의 경우 동물 이름은 쓰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연고 지역인 인천을 표현할 수 있는 구단명을 고민 중이라고 설명했다. 또 홈 구장인 문학야구장에 신세계 계열사 프랜차이즈 입점 등도 추진 중이라고 전했다.

야구단을 인수한 배경을 묻는 질문에는 “야구를 좋아한다.


우승 반지를 끼고 싶다”고 답변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정 부회장이 직접 SNS를 통해 해당 내용들을 말씀하신 게 맞는 걸로 파악하고 있다”며 “새로운 팀명을 비롯해 야구단 운영 관련 사안은 이른 시일 내에 공식 발표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신세계그룹은 SK 와이번스를 인수해 올 시즌부터 프로야구에 참여한다. 최근에는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자유계약선수 신분이던 추신수를 영입해 화제를 모았다. gso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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