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女 배구, 김연경·김희진 앞세워 케냐 꺾고 첫승 신고 [도쿄올림픽]

김지수 기자
입력 2021/07/28 00:53
수정 2021/07/28 08:10
스테파노 라바리니(42)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여자배구 대표팀이 도쿄올림픽 마수걸이 승리를 따냈다.

한국은 27일 일본 도쿄의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조별리그 A조 2차전 케냐와의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0(25-14 25-22 26-24)으로 이겼다.

한국은 1세트부터 케냐를 압도했다. 김희진이 7득점, 김연경이 5득점으로 공격의 중심을 잡아주면서 25-14로 손쉽게 1세트를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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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여자배구 대표팀 (왼쪽부터) 박정아, 양효진, 오지영, 김연경이 27일 일본 도쿄의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조별리그 케냐와의 경기에서 승리한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일본 도쿄)=AFPBBNEWS=NEWS1

2세트에도 김연경, 김희진이 좋은 컨디션을 과시하면서 중반까지 14-10으로 여유 있게 앞서갔다. 중반 이후 케냐의 추격에 다소 고전하기도 했지만 23-21에서 김수지의 이동 공격 성공으로 세트 포인트를 선점했고 이어 케냐의 서브 범실로 한 점을 더 보태 2세트까지 챙겼다.


케냐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한국은 20-19로 앞선 3세트 후반 순간적으로 집중력이 무너지면서 21-22로 역전을 허용했다. 하지만 24-24 동점을 만든 뒤 듀스 승부에서 웃었다. 김연경의 오픈 성공으로 매치 포인트를 만든 뒤 양효진의 블로킹 성공으로 이날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한국은 케냐를 꺾으며 지난 25일 브라질과의 조별리그 1차전 0-3 패배의 딛고 조별리그 1승 1패를 기록하게 됐다. 반면 케냐는 2연패로 조 최하위로 추락했다.

한국은 김희진이 팀 내 최다인 20득점을 올리며 브라질전 부진의 아픔을 깨끗하게 씻어냈다. 캡틴 김연경도 16득점으로 제 몫을 충분히 해냈다.

한편 한국은 오는 29일 같은 장소에서 도미니카공화국과 3차전을 치른다.

[김지수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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