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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던지던 최원준, 라반웨이에 ‘통한의 투런포’ 허용 [도쿄올림픽]

안준철 기자
입력 2021/07/29 21:00
수정 2021/07/29 21:11
아쉬운 승부였다. 잘 던지던 한국 두 번째 투수 최원준(27·두산 베어스)이 통한의 투런포를 맞았다.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대표팀은 29일 일본 가나가와현 요코하마시 요코하마스타디움에서 2020 도쿄올림픽 야구 B조 조별리그 이스라엘과 1차전을 치르고 있다.

선발 원태인(21·삼성 라이온즈) 잘 던지다가 3회 이안 킨슬러에 먼저 투런홈런을 얻어맞아 끌려다니기 시작한 한국은 4회초 원태인인 선두타자 게일런에 안타를 맞자 최원준으로 투수를 바꾸며 상대 흐름을 끊으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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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오후 일본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 "2020 도쿄 올림픽" 야구 오프닝 라운드 B조 이스라엘과 대한민국의 경기가 열렸다. 6회초 2사 1루에서 이스라엘 라반웨이가 투런포를 치고 기뻐하고 있다. 사진(일본 요코하마)=천정환 기자

최원준 투입은 성공적이었다. 무사 1루에서 세 명의 타자를 모두 삼진으로 바꾸며 분위기를 바꾸는데 성공했다. 그러자 한국은4회말 2사 1루에서 오지환(31·LG트윈스)의 우월 투런포로 동점을 만들었다.

한국은 승승장구했다.


최원준은 5회초에도 유격수 땅볼-삼진-3루수 땅볼로 삼자범퇴로 이스라엘 타선을 막았다.

그러나 2-2 균형이 계속된 6회초 1사 후 최원준이 발렌시아에게 안타를 허용했고, 게일런을 오지환의 호수비로 유격수 파울 플라이로 잡았지만, 2사 1루에서 만난 라반웨이에게 좌중월 홈런을 맞았다. 다시 2-4로 리드를 허용하고 말았다. 최원준의 슬라이더가 다소 가운데에 몰린 게 아쉬운 결과가 됐다.

[안준철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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