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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든 감독 "오타니, 10승 기록 때문에 무리할 수 없다"

김재호 기자
입력 2021/09/17 08:54
수정 2021/09/17 15:22
LA에인절스의 오타니 쇼헤이(27), '투타 겸업'은 이번 시즌 더이상 없다.

'AP통신' 등 현지 언론은 17일(이하 한국시간) 조 매든 에인절스 감독의 발언을 인용, 오타니가 2021시즌 더 이상 투수를 소화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매든은 이날 인터뷰에서 "어떤 종류든 통증이 있다면 그가 던지는 모습을 보지 못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타니는 전날 캐치볼 도중 팔에 통증을 느꼈고 18일 예정됐던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 홈경기 선발 등판도 취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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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는 캐치볼 도중 팔에 통증을 느꼈다. 사진= MK스포츠 DB

매든은 미팅 도중 남은 시즌 오타니의 투구를 중단할 가능성에 대해 언급했다고 밝혔다. 검진 계획이 잡힌 것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언제 다시 캐치볼을 할지도 정해진 것이 없다.

'투수' 오타니는 이번 시즌 21경기에서 9승 2패 평균자책점 3.36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1승만 더하면 베이브 루스가 103년전 세웠던 두 자리 승리-두 자리 홈런 기록을 달성할 수 있었지만, 물거품이 됐다.

매든은 "(10승은) 언제나 9승보다는 더 좋아보인다. 그렇다고 그것 때문에 계속 밀고 나갈 수는 없다"며 선수의 몸 상태가 먼저임을 강조했다.

'투수' 오타니의 시즌은 끝났지만, '타자' 오타니의 시즌은 계속된다. 오타니는 타석에서 138경기 출전, 타율 0.254 출루율 0.356 장타율 0.599 44홈런 94타점 기록하고 있다.

[알링턴(미국) =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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