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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 전원 안타' SSG, 두산 12-6 완파하고 단독 4위 도약 [MK현장]

김지수 기자
입력 2021/10/22 22:11
수정 2021/10/22 22:13
SSG 랜더스가 선발 전원 안타를 기록한 타선의 힘을 앞세워 2연승과 함께 단독 4위로 올라섰다.

SSG는 22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1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14차전에서 12-6으로 이겼다.

SSG는 1회말부터 타자들이 날카로운 타격감을 뽐냈다. 무사 1, 2루에서 추신수의 1타점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은 뒤 1사 만루에서 박성한의 내야 땅볼 때 3루 주자가 홈 플레이트를 밟아 2-0의 리드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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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랜더스 최정(오른쪽)이 22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3회말 2점 홈런을 기록한 뒤 추신수와 함께 기뻐하고 있다. 사진(인천)=김영구 기자

SSG는 두 점으로 만족하지 않았다. 계속된 1사 1, 3루에서 오태곤의 1타점 2루타, 이흥련의 2타점 적시타로 스코어를 5-0으로 만들었다.


기세가 오른 SSG는 2회말 1사 만루에서 박성한의 1타점 외야 희생 플라이으로 한 점을 더 보탠 뒤 3회말 이정범과 최정이 2점 홈런을 폭발시키면서 10-0으로 멀찌감치 달아났다.

SSG는 4회초 1사 2, 3루에서 김인태의 내야 땅볼 때 3루 주자의 득점으로 한 점을 내줬지만 4회말 곧바로 추가점을 뽑아 11-1 10점 차를 유지했다.

두산 타선은 5회초 뒤늦게 추격에 나섰다. 무사 1, 2루에서 강승호의 1타점 2루타, 정수빈의 2타점 2루타로 11-4로 점수 차를 좁혔다. 이어 7회초 박건우의 1타점 적시타, 8회초 강승호의 1타점 외야 희생 플라이로 11-6까지 따라붙었다.

하지만 여기까지였다. SSG는 8회초 2사 만루의 위기에서 마무리 김택형을 투입해 두산의 저항을 추가 실점 없이 잠재웠다. 8회말 공격에서는 추신수의 1타점 외야 희생 플라이로 쐐기점을 뽑아 두산의 반격 의지를 꺾어놨다.


SSG는 이날 승리로 두산을 제치고 5위에서 4위로 도약했다. 승차는 없지만 향후 순위 다툼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 SSG 타선은 올 시즌 세 번째 선발 전원 안타를 터뜨렸고 최정은 4경기 연속 홈런과 함께 시즌 35호 홈런을 기록, 리그 홈런 부문 단독 선두를 굳게 지켰다.

반면 두산은 지난달 21일 이후 한 달 만에 4위에서 추락했다. 선발투수 박종기가 1⅓이닝 6실점으로 무너진 여파를 극복하지 못하고 고개를 숙였다.

[인천=김지수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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