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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방송 “김민재 이란전 수비성공15번…타레미 제압”

박찬형 기자
입력 2021/10/14 10:11
수정 2021/10/14 12:13
‘괴물 수비수’ 김민재(25·페네르바체)가 세계랭킹 22위 이란이 자랑하는 공격진을 상대로 맹활약하자 해외 유력 언론도 주목했다. 한국은 12일 이란과 원정경기에서 1-1로 비겼다.

글로벌 방송 ‘비인스포츠’는 터키어 채널을 통해 “김민재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에서 이란의 사르다르 아즈문(26·제니트 상트페테르부르크), 메흐디 타레미(29·포르투)를 압도했다”고 보도하며 세부 통계를 소개했다.

‘비인스포츠’에 따르면 김민재는 이번 월드컵 예선 원정에서 이란이 소유한 공을 6번 뺏어냈다. 공중볼 포함 5차례 경합은 모두 이겼다. 패스 차단 4회까지 더하면 공격을 15차례 저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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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4번)가 카타르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이란 원정경기에서 타레미(9번)보다 먼저 공중볼을 따내고 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아즈문은 유럽축구연맹(UEFA) 리그랭킹 9위 러시아, 타레미는 6위 포르투갈 무대에서 뛴다.


포르투갈 프리메이라리가 베스트11(2020·2021) 득점왕(2020) 타레미, 러시아 프리미어리그 득점왕(2020)·MVP(2021) 아즈문은 아시아 최정상급 센터포워드다.

‘비인스포츠’는 “김민재는 이란전에서 돌파 성공률 100%(2/2)를 기록했고 1차례 키패스로 득점 기회까지 만들어줬다. 아즈문·타레미를 제압하는 동안에도 여유가 넘쳤다”며 감탄했다.

비토르 페레이라(53·포르투갈) 페네르바체 감독은 9월30일 “김민재는 현재 팀에서는 물론이고 지금까지 내가 가르친 최고 선수 중 하나”라고 칭찬했다. 2015 스페인 라리가 및 2018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베스트11 니콜라스 오타멘디(33·아르헨티나), 2014 유로파리그 올스타 엘리아킴 망갈라(30·프랑스) 등 유명 센터백과 대등한 실력이라는 얘기다.

[박찬형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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