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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방 참패 김사니 대행 "1·2세트 접전에서 결정을 못 지었다" [MK현장]

김지수 기자
입력 2021/11/27 18:21
수정 2021/12/02 08:30
내홍에 빠진 여자 프로배구 IBK기업은행에게 경기력 정상화는 언감생심이었다. 안방에서 참패를 당하며 최하위 추락 위기에 놓이게 됐다.

IBK는 27일 경기도 화성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도드람 V리그 2라운드 GS칼텍스와의 홈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0-3(23-25 23-25 14-25)으로 참패했다.

IBK는 지난 21일 서남원 감독을 경질하고 팀을 이탈했다 돌아온 김사니 코치에게 감독 대행을 맡기는 이해하기 어려운 결정을 내렸다. 성적 부진 및 팀 내 불화의 책임을 서 감독에게만 전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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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사니 IBK기업은행 감독 대행이 27일 경기도 화성체육관에서 열린 GS칼텍스와의 홈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0-3으로 완패한 뒤 고개를 숙이고 있다. 사진(화성)=천정환 기자

김 대행은 여러 논란 속에 지난 23일 흥국생명을 상대로 현장 사령탑으로서의 첫 경기를 승리했지만 상승세는 없었다. 리시브 불안과 승부처 결정력 부족은 여전했고 홈팬들 앞에서 변명의 여지없는 완패를 당했다.


특히 21-19로 앞선 2세트 후반 연이은 공격 실패로 역전을 허용해 게임 흐름을 GS칼텍스 쪽으로 완전히 넘겨줬다.

김사니 IBK 감독 대행은 경기 후 “준비했던 수비, 블로킹은 괜찮았는데 1, 2세트 접전 상황에서 결정이 안났다”며 “이후 3세트는 무기력하게 흘러갔던 것 같다”고 평가했다.

또 “앞으로 훈련 시간을 늘려야 할 것 같다. 리시브, 서브는 당연하고 공격적인 부분에 조금 더 치중하려고 한다”며 “아직 김하경 세터와 공격수 간의 믿음이 부족한 부분이 있는데 보완하겠다”고 덧붙였다.

[화성=김지수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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