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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민준, 日이야마와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대결

박찬형 기자
입력 2021/11/30 07:15
신민준 9단이 위기에 빠진 한국팀의 네 번째 주자로 출격한다.

농심신라면배 본선에서 7승 3패를 기록 중인 신민준 9단이 30일 열리는 제23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본선9국에 출전해 일본의 이야마 유타 9단과 맞대결을 펼친다.

이야마 유타 9단은 29일 온라인으로 열린 농심신라면배 본선8국에서 중국의 리친청 9단에게 272수 만에 백 불계승을 거두며 3연승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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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민준 9단. 사진=한국기원 제공

이번 대회 본선까지 열 번째 출전하는 이야마 9단이 3연승을 거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일본팀의 연승은 2015년 17회 때 첫 주자로 나선 이치리키 료 9단의 3연승 이후 6년 만이다.


그동안 농심신라면배 본선에서 3승 9패의 초라한 성적에 그쳤던 이야마 9단은 이전의 부진을 만회하는 듯 3연승에 성공하며 16년 만의 일본팀 우승을 향해 전진했다. 이전까지 22차례 열린 농심신라면배에서 일본은 7회 대회 단 한 차례 우승에 그쳤다. 당시 일본은 주장 요다 노리모토 9단이 최종전에서 이창호 9단을 꺾는 등 3연승 활약을 펼친 바 있다.

이야마 유타 9단의 4연승 저지와 함께 한국의 본선 2라운드 첫 승에 도전하는 신민준 9단은 그동안 이야마 9단과 두 번 맞붙어 2전 전승을 기록 중이다.

특히 신민준 9단은 2017년 19회 농심신라면배에서 파죽의 6연승을 거두며 한국팀 우승에 일등공신 역할을 해내기도 했다.

한국은 본선2라운드에서 랭킹2위 박정환 9단과 3위 변상일 9단이 모두 패하며 대회 2연패 행보에 빨간불이 켜진 상태다.


본선 8차전을 마친 현재 일본이 4승 2패의 성적으로 앞서고 있고 한국과 중국은 나란히 2승 3패에 그치고 있다.

농심신라면배에서는 한국이 13회로 최다 우승을 차지했고, 이어 중국이 8회로 그 뒤를 잇고 있다.

(주)농심이 후원하고 한국기원이 주최·주관하는 제23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의 우승상금은 5억 원이다. 우승상금과 별개로 본선에서 3연승하면 1000만 원의 연승상금이, 이후 1승 추가 때마다 1000만 원의 연승상금이 별도로 지급된다. 제한시간은 각자 1시간에 초읽기 1분 1회씩이다.

[박찬형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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