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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효준 中쇼트트랙대표팀 훈련 참가 현장 공개

박찬형 기자
입력 2021/11/30 08:00
수정 2021/11/30 09:49
2018 평창동계올림픽 챔피언 임효준(25)이 2022 베이징올림픽을 준비하는 중국 쇼트트랙대표팀 소속으로 훈련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임효준은 지난해 6월 한국 국적을 포기하고 중국으로 귀화했다.

24일 중국빙상경기연맹이 언론에 배포한 영상에서 임효준은 中国, CHINA, 오성홍기 등 중국을 상징하는 단어·이미지가 새겨진 유니폼·장비를 착용하고 국가대표팀 동료들과 운동했다.

중국빙상연맹은 올해 4월부터 임효준을 훈련에 소집했다. 10월 대표팀 단체 사진 촬영에도 불렀다. 그러나 28일 끝난 2021-22 쇼트트랙월드컵 시리즈에서는 1~4차 대회 모두 엔트리에 넣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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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임효준이 中国, 오성홍기가 인쇄된 머리 보호장비를 착용하고 중국 쇼트트랙대표팀 단체 훈련에 참여하고 있다. © 中国滑冰协会

쇼트트랙월드컵 종합 성적을 통해 중국은 ▲ 남자 5명 ▲ 여자 5명 ▲ 혼성 계주 4명 등 최대 14명이 베이징올림픽에 출전할 수 있게 됐다.


그러나 10월15일 올림픽 예비명단 제출 마감일까지 중국국가체육총국, 중국올림픽위원회, 중국빙상연맹이 대한체육회에 임효준 관련 요청을 하진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임효준은 ‘국제연맹 공인·주관 대회 참가 3년이 지나야 다른 국가를 대표할 수 있다’는 규정 때문에 베이징올림픽 출전이 쉽지 않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 국제빙상연맹(ISU), 대한체육회가 모두 동의해야 예외를 인정받을 수 있다.

9월10일 중국빙상연맹이 세계반도핑기구(WADA)에 등록한 쇼트트랙 금지약물 검사 대상에서도 빠졌다. 그러나 예비 엔트리는 공식명단이 아니므로 한국 허락은 없어도 된다. 중국이 일단 임효준을 베이징올림픽 1차 엔트리에 올려놓은 다음 한국과 협상할 가능성도 없진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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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임효준이 등에 CHINA가 쓰인 유니폼을 입고 중국 쇼트트랙대표팀 단체 훈련에 참여하고 있다. © 中国滑冰协会



[박찬형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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