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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와 고객 하나된 SK렌터카 당구프로암 “강동궁선수에게 직접 레슨받다니 영광”

박상훈 기자
입력 2021/11/30 13:47
수정 2021/11/30 14:11
지난 25일 삼성동 JS빌리어드서 ‘프로당구 최초’ 프로암행사
강동궁 레펜스 임정숙 등 SK렌터카위너스 선수와
20대1 경쟁률 뚫은 SK렌터카 고객 20여명 참석
자세, 스트로크, 4구 및 3구 등 원포인트 강습
워커힐호텔숙박권, 당구큐, SK렌터카 무료이용권 등 선물 푸짐
SK렌터카 황일문 대표 “당구통해 우리 고객과 뜻깊은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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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렌터카가 프로당구 최초로 개최한 당구프로암 대회서 SK렌터카위너스 주장 강동궁이 참가 고객들에게 원포인트 레슨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주 목요일 서울 삼성동 JS당구클럽에 한 무리의 사람들이 몰려들었다. 연령대는 30~70대로 다양했고, 곱게 차려입은 여성들도 눈에 띄었다. 이들은 SK렌터카(대표 황일문) 고객들이었고, PBA 스타들을 직접 만나고 원포인트 레슨을 받기 위해서였다.

이날 행사는 프로당구팀 SK렌터카위너스가 프로당구 최초로 마련한 프로암대회였다. 프로암행사는 주로 골프에서만 있어왔다. 그러나 SK렌터카가 당구인구 저변 확대를 위해 특별히 마련했다.

‘프로당구 최초 프로암’인 만큼 신청자도 쇄도했다. SK렌터카에 따르면 신청자수가 400명에 달해 이날 참가한 고객들은 20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뚫고 기회를 잡은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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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 시작 전 사회자가 참가 고객들에게 SK렌터카가 후원하는 프로당구팀 SK렌터카위너스 선수들을 소개하고 있다.

SK렌터카가 호스트인 만큼 SK렌터카위너스 소속 스타선수들이 대거 참여했다.


PBA2회 우승의 ‘주장’ 강동궁과 직전 ‘휴온스배PBA투어’에서 당구인생 40년만에 첫 메이저 타이틀을 거머쥔 에디 레펜스(벨기에), LPBA 3회우승의 임정숙, ‘재야고수’ 출신 고상운, ‘젊은피’ 박한기와 홍종명이 함께했다. 여자3쿠션 ‘전설’ 히다 오리에(일본)는 개인적인 이유로 참석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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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암 행사에 앞서 개회사를 진행하는 황일문 SK렌터카 대표이사.(사진=SK렌터카 제공)

또한 SK렌터카 황일문 대표(SK렌터카위너스 팀 구단주), 이정용 SK렌터카 기업문화실장(SK렌터카위너스 단장), 이장희 SK렌터카위너스 부단장이 참석, 프로암행사에 함께 해준 선수와 고객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PBA 장상진 부총재와 김영진 사무총장도 자리를 함께하며 참석자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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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희 SK렌터카위너스 부단장이 당구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SK렌터카 제공)

◆선수와 고객 5~6명씩 자세, 큐걸이 등 눈높이 강습

이날 프로암은 이장희 SK렌터카위너스부단장의 간단한 스트로크 시범을 시작으로 선수들과 고객들이 5~6명씩 조를 이룬 수준별 강습으로 진행됐다.

특히 자세, 큐걸이, 스트로크 등 기초 과정부터 4구와 3구 강의, 난구풀이 등 참가자들의 눈높이에 맞춘 개별 강의도 있었다.

강동궁은 초급자 레슨을 맡았다. 강동궁은 “초급자 대상으로 하는 레슨은 오늘이 처음이었다.


힘들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참가자들이 열심히 따라와 주셔서 즐겁게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레슨을 진행하다보니 목이 쉬었는데 전혀 힘들지 않고 프로선수로서 팬들과 함께할 수 있어 행복했다. 오히려 에너지를 받아가는 느낌”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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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구 프로암 대회에 참가한 황일문 SK렌터카 대표이사.

‘강동궁 조’에서 레슨을 받은 최고령 여성 참가자 권승자(72) 씨는 “평소 공의 두께를 잘 보려고 몸을 숙이는 편인데 강동궁 선수가 자세를 잡아주니 평소 실수하던 공을 단 세번만에 성공했다. 강동궁 선수의 원포인트 레슨도 받고 영광스러운 순간이었다”고 말했다.

당구경력 20년의 이진욱(40) 씨는 ‘임정숙 조’에서 레슨을 받았다. 그는 “SK렌터카 덕분에 평소 당구 동호인으로서 꿈꿔왔던 큰 혜택을 받게됐다”며 “이번 프로암 행사를 계기로 앞으로는 무조건 SK렌터카위너스 선수들을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임정숙은 4시간 이상 진행된 행사에도 지친 기색없이 함박웃음을 잃지 않았다.

임정숙은 “경기장에서는 긴장하기 때문에 웃음기가 없는데 오늘은 즐거워서 자연스럽게 웃음이 나왔다. 당구 프로암은 SK렌터카가 처음 시도했는데 후원 선수로서 자긍심을 느낀다”고 밝혔다. 임정숙은 평소 친하게 지내는 “LPBA 강지은(크라운해태라온) 김세연(휴온스헬스케어레전드) 선수도 부러워 하더라”며 환하게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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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렌터카위너스 소속 박한기가 고객들에게 당구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워커힐호텔 숙박권, 당구큐 등 푸짐한 선물…우승은 72세 참가자

이날 프로암행사에선 참가자 전원에게 선수 사인이 담긴 개인 당구큐와 용품, 수료증, SK렌터카 무료 이용권, 선수와의 기념사진을 액자로 전달하는 등 선물도 풍성했다.

특히 워커힐호텔 숙박권과 식사권이 주어진 당구용어 퀴즈, 강동궁의 예술구, 레펜스의 난구 시범을 따라해보는 이벤트는 참가자가 많아 예상 진행 시간을 넘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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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 레펜스가 참가자들에게 난구풀이 시범을 선보이고 있다.

이날 프로암대회의 우승은 최고령 참가자 권승자(72) 씨가 차지했다.


권승자 씨는 “평소 강동궁 선수를 비롯해 SK렌터카위너스 선수들을 응원해 왔다. 얼마 전 레펜스 선수가 우승한 PBA결승전도 생중계로 지켜봤다. 좋은 추억 만들어주신 SK렌터카에 다시 한번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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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령 참가자이자 프로암 대회 우승을 차지한 권승자(왼쪽)씨가 동생과 함께 선수들의 사인이 담긴 당구용품을 들고 기념 촬영을 위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강동궁은 “우리 팀에서 프로암 대회를 한다는 소식이 전해진 후 조재호(NH농협카드 그린포스) 서현민(웰컴저축은행 웰뱅피닉스) 등 친한 선수들이 도대체 어떤 행사냐고 많이 물어봤다. SK렌터카 프로암을 계기로 다른 팀에서도 프로암 대회가 열려 당구 프로암이 하나의 문화로 자리 잡았으면 한다”고 전했다.

한편 앞서 열린 개회식에서 SK렌터카 황일문 대표는 “프로당구협회와 함께 우리 고객에게 당구를 통해 뜻깊은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드리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세계 최초로 개최하는 당구프로암 행사에 SK렌터카가 첫 단추를 채울 수 있어 영광”이라고 말했다.

황 대표는 “앞으로도 프로당구계 발전과 당구팬들, 그리고 우리회사 고객을 위해 프로당구협회와 함께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PBA 장상진 부총재는 “골프에서만 진행된 프로암을 세계 최초로 당구와 접목했고, 이런 의미 있는 행사를 구단 최초로 SK렌터카와 함께 하게돼 기쁘다”며 “팬들과 선수가 소통하는 시간을 만들어주신 SK렌터카 측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박상훈 MK빌리어드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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