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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현미, 미국에서 여자복싱 세계통합타이틀전 추진

박찬형 기자
입력 2022/01/21 08:00
수정 2022/01/21 15:53
최현미(32)가 무패행진을 14년으로 늘리면서 세계여자프로복싱 슈퍼페더급(-59㎏) 최강자로 인정받을 경기가 미국에서 열릴 수 있을까.

19일(한국시간) 미국 월간지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는 “영국 ‘매치룸 스포츠’가 세계복싱협회(WBA) 챔피언 최현미와 세계복싱평의회(WBC)·국제복싱기구(IBO) 챔피언 얼리샤 바움가드너(28)의 통합타이틀전을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매치룸 스포츠’는 프로복싱 최고 스타 카넬로 알바레스(32·멕시코) 등 현역 남녀 세계챔피언 10명을 보유한 프로모션이다. 지난해 5월 최현미가 참가한 가운데 영국 맨체스터에서 열기로 했다가 취소된 WBA·WBC·IBO 통합타이틀전 주최사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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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복싱협회 챔피언 최현미(왼쪽), 세계복싱평의회·국제복싱기구 챔피언 얼리샤 바움가드너. 사진=‘매치룸 스포츠’ 제공

당시 최현미는 모든 준비를 끝냈으나 테리 하퍼(26·영국)가 경기를 앞두고 다치는 바람에 대결이 무산됐다.


바움가드너는 작년 11월 하퍼를 4라운드 22초 만에 TKO 시키고 새로운 WBC·IBO 챔피언이 됐다.

‘매치룸 스포츠’는 스카이스포츠, BBC 등 영국 유명 방송사와 매우 좋은 관계를 자랑하고 있지만 미국인 바움가드너와 한국인 최현미의 경기를 굳이 제3국에서 열 필요는 없다.

바움가드너-최현미 여자프로복싱 세계통합타이틀전 개최지로 미국이 유력하게 거론되는 이유다. 최현미는 2020년 12월 플로리다주의 세미놀 하드록 호텔&카지노 특설 링에서 WBA 슈퍼페더급 챔피언 8차 방어를 한 것이 미국에서 치른 처음이자 현재까지 마지막 경기다.

[박찬형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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