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BA 팀리그가 출전선수 ‘코로나19’ 확진으로 긴급 중단됐다.
PBA 팀리그가 출전선수 ‘코로나19’ 확진으로 긴급 중단됐다.프로당구협회(PBA)는 21일 오후 “팀리그 참가선수 중 한 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으로 ‘웰컴저축은행 PBA팀리그 21-22’ 6라운드 3일차 제3경기부터 경기를 긴급 중단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당초 이날 오후 7시에 열릴 예정이던 블루원리조트-TS샴푸히어로즈 경기와 밤 10시 예정된 SK렌터카위너스-크라운해태라온 경기가 열리지 않았다. 또한 토요일인 22일 열릴 4경기도 잠정 중단됐다.
앞서 열린 NH농협카드그린포스-신한금융투자알파스, 웰컴저축은행웰뱅피닉스-휴온스헬스케어글로벌 전은 정상적으로 개최됐다.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대회장인 경기도 고양 빛마루방송센터는 즉시 폐쇄됐고, PBA도 향후 팀리그 일정 등 대응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PBA는 출전선수 및 대회 관계자 전원이 21~22일중 PCR검사를 받은 뒤 결과를 보고 23일(일요일) 경기 재개 여부를 판단할 예정이다.
그러나 ‘코로나19’로 팀리그가 잠정중단되면서 종반전에 접어든 팀리그 일정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현재 팀리그는 전체 일정(1~6라운드) 대부분을 소화하고 6라운드 4일치(21~24일) 경기만을 남겨놓은 상태다. 또한 자칫 장기화하면 다음주 수요일(26일) 시작하는 PBA투어 6차전도 영향을 받을 수 있다. [황국성 MK빌리어드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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