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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비즈니스' 여기서 활로 찾았죠

입력 2022/05/15 19:24
쇼골프, 가맹비 없는 창업 지원
스펙트럼·플라이트스코프 등에
연습장 사업주·프로골퍼들 몰려
대한민국 국가대표 골프용품 전시·판매전인 매경골프엑스포는 단순히 주말 골퍼들의 신제품 욕구만 충족시키지 않는다. 골프 관련 산업을 연결하는 B2B(Business to Business) 장으로도 제 역할을 톡톡히 했다.

최근 MZ세대에 맞춰 화제가 되고 있는 골프연습장 '쇼골프'는 가맹점비를 받지 않고 쇼골프 창업을 지원하는 설명회를 진행해 인기를 끌었다. 쇼골프는 MZ세대를 겨냥해 힙한 '인테리어', 키오스크와 전사적자원관리(ERP) 시스템이 도입된 완벽한 '무인화 시스템', 실내외 골프연습장에 도입 가능한 론치모니터 '플라이트스코프', XGOLF 플랫폼 내 리얼 골퍼 데이터베이스(DB)를 기반으로 한 '홍보'를 성공 키워드로 뽑아냈다.


차별화된 골프연습장 운영을 원하는 실내·외 골프연습장 사업주들의 상담 건수가 500건에 이르며 호응이 뜨거웠다.

100타석 이상의 초대형 골프연습장을 운영하는 사업주들은 '세계 유일 실외 전용 스윙 분석기' 스펙트럼 부스에 전시회 동안 4000명 이상이 방문해 열기가 느껴졌다. 스펙트럼은 실질적으로 시스템 도입을 희망하는 실외연습장(운영 및 신축 포함) 100곳 이상이 상담을 신청했다고 전했다. 수도권의 한 대형 연습장 대표는 "스펙트럼은 국내 최고 시설인 수원CC뿐 아니라 HDC오크밸리, 캐슬렉스 이성대 등 최고의 실외 대형 연습장들이 도입한 것으로 알고 있다. 최근 실외 연습장도 MZ세대의 관심 분야인 자세 및 궤적 분석 시스템이 필수 트렌드로 자리 잡아 가고 있어 설명을 듣고자 왔다"고 밝혔다.


또 다른 실외 연습장 대표는 "실외 연습장이라 정보기술(IT) 시스템 도입에 햇빛, 추위 등이 우려됐는데, 스펙트럼은 초고화질을 기본으로 실외 타석에서 5년 이상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실적이 많아 믿을 수 있게 됐다"며 상담 결과에 만족해 했다.

실내·외 연습장 사업주뿐만 아니라 레슨을 주로 하는 프로골퍼들의 방문이 이어진 곳도 있다. 초소형 스윙 분석 시스템인 '플라이트스코프'다. 한국 총판을 맡은 쇼골프가 마련한 부스에는 나흘간 4500여 명이 직접 체험하며 성능을 확인했다. 특히 플라이트스코프는 애플워치 등 디바이스에서도 데이터 확인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일반 골퍼들로부터도 호평이 이어졌다.

이뿐만이 아니다. 골퍼들의 신체 상태를 전문적으로 분석해주는 TPI도 적극적인 호응을 확인했고, 첨단 퍼팅 연습 시스템인 투어펏과 웰펏 등에서도 차별화된 골프연습장 시설을 계획한 사업주들의 상담이 이어졌다.

[조효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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