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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女축구간판 지소연, 우승컵 들고 "굿바이 첼시"

입력 2022/05/16 17:35
수정 2022/05/16 17:57
리그·FA컵 동시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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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현지시간) 잉글랜드 여자 FA컵 우승컵을 들고 즐거워하는 지소연. [AP = 연합뉴스]

한국 여자 축구의 간판 선수 지소연(첼시 위민)이 잉글랜드 무대 마지막 경기를 우승으로 장식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첼시 위민은 15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체스터 시티 위민과의 2021~2022 여자 FA컵 결승전에서 연장 끝에 3대2로 승리를 거두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첼시 위민은 지난 시즌에 이어 FA컵 2연패에 성공했고, 앞서 거둔 위민스 슈퍼리그(WSL) 우승까지 올 시즌을 2관왕으로 마칠 수 있게 됐다.

올 시즌을 끝으로 한국 복귀를 선언한 지소연은 후반에 교체로 투입돼 여자 FA컵 사상 최다 관중인 4만9094명 앞에서 마지막 경기를 치렀다. 첼시 위민은 경기 종료 직전에 지소연을 일부러 교체하며 관중의 박수를 받을 시간도 마련했다.


2014년 역대 최고 대우를 받으며 첼시 위민에 입단한 지소연은 210개 경기에 출전해 68골을 터뜨리며, 첼시 위민의 출전수·득점 역대 3위를 차지했다. 지소연은 WSL 200개 경기에 출전한 최초의 비영국인 선수가 되기도 했다. 이제 지소연은 한국으로 돌아와 WK리그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용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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