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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준비에 박차 가하는 벤투호, '깜짝 카드'도 나올까

입력 2022/05/22 16:19
수정 2022/05/22 18:45
6월 A매치 4경기 앞두고 23일 명단 발표
김민재·이재성 등 부상자 속출…K리그서 새 얼굴 발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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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울루 벤투 감독

6월 네 차례 A매치를 앞둔 벤투호가 완벽한 구색을 갖출 수 있을까.

한국 남자 축구대표팀을 이끄는 파울루 벤투 감독은 23일 오전 10시 30분 기자회견을 통해 다음 달 A매치에 나설 대표팀 명단을 발표한다.

벤투호는 6월 A매치 기간(5월 30일~6월 14일) 4연전을 펼친다.

한국은 먼저 다음 달 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위 브라질과 맞붙고, 6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칠레, 10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파라과이와 대결한다.

마지막 14일 상대는 아프리카 팀이 될 전망이다.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포르투갈, 우루과이, 가나와 조별리그를 치르는 한국은 이번 평가전을 통해 본격적으로 대회 준비에 나선다.


대표팀이 한자리에 모이는 건 올해 3월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을 마친 뒤 두 달여 만이다.

우리나라는 3차 예선에서 이란(승점 25·8승 1무 1패)에 이어 A조 2위(승점 23·7승 2무 1패)를 차지해 월드컵 본선 티켓을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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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펼치는 김민재

큰 산을 하나 넘었지만, 친선전을 앞두고도 벤투 감독의 고민은 깊다.

강팀들을 상대로 100% 전력을 활용하기는 어렵기 때문이다.

선수들이 각 소속팀에서 한창 시즌을 치르고 있는 만큼, 부상자가 속출해서다.

벤투호의 핵심 수비수인 김민재(페네르바체)는 이달 오른발 복사뼈 통증으로 이달 귀국해 시즌을 일찍이 마무리했고, 최근 국내에서 수술을 받고 회복 중이다.

김민재를 대신할 것으로 예상된 박지수(김천 상무)도 이달 17일 K리그1 경기 중 햄스트링을 부여잡고 쓰러졌다.

또 미드필더 이재성(마인츠)은 지난달 무릎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다가 돌아왔지만, 이달 14일 약 한 달 만의 복귀전에서 다시 무릎 통증을 호소했다.


이동준(헤르타 베를린), 이동경(샬케) 등도 부상으로 최근까지 소속팀 경기에 나서지 못한 상황이다.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아시안컵에 참가하는 젊은 자원들을 불러들일 수 없다는 점도 벤투 감독에겐 아쉬운 점이다.

이강인(마요르카), 엄원상(울산), 조영욱(서울) 등 '젊은 피'들은 황선홍 U-23 대표팀 감독의 부름을 받아 다음 달 우즈베키스탄에서 열리는 2022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본선에 참가해야 한다.

손흥민(토트넘)과 황의조(보르도) 등은 평소와 같이 자리를 지킬 것으로 보이지만, 그 외 주축 선수들의 빈자리를 메우는 게 벤투 감독의 숙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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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클하는 주민규

그간 기회를 얻지 못한 선수들이 벤투 감독의 부름을 받을 가능성도 있다.

지난 시즌 K리그1 득점왕을 차지하고도 유독 대표팀과 연이 없던 주민규(제주)는 올 시즌에도 리그에서 7골 4도움을 기록 중이고, 유럽 생활을 정리하고 올 시즌 국내로 돌아온 이승우(수원FC)도 4골 2도움으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어 벤투호 승선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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