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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13년 만에…박은신 코리안투어 첫 우승

임정우 기자
입력 2022/05/22 20:57
데상트코리아 매치플레이
김민준에 2차 연장 끝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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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년. 박은신(32·사진)이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정상에 오르기까지 걸린 시간이다. 코리안투어 통산 127번째 대회에서 첫 우승의 감격을 맛본 박은신은 어머니와 함께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박은신은 22일 경남 거제시 드비치골프클럽에서 열린 코리안투어 데상트코리아 먼싱웨어 매치플레이(총상금 8억원) 최종일 결승전에서 김민준(32)을 2차 연장에서 제압하고 챔피언에 등극했다. 우승상금으로 1억6000만원을 받은 박은신은 제네시스 상금랭킹 4위가 됐다. 제네시스 랭킹포인트는 3위로 올라섰다.

2010년 코리안투어에 데뷔한 박은신은 장타와 정교함을 겸비해 매년 선수들이 뽑은 첫 우승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그러나 우승과 인연을 맺지 못했다.

오랜 기다림 끝에 값진 첫 우승이 찾아왔다.


한국 유일의 매치플레이 대회인 데상트코리아 먼싱웨어 매치플레이 정상에 오르며 데뷔 13년 만에 코리안투어 우승자가 되는 꿈을 현실로 만들었다.

박은신과 결승에서 격돌한 상대는 김민준이다. 두 선수 모두 코리안투어 첫 우승에 도전했던 만큼 결승전은 치열하게 전개됐다.

코리안투어 매치플레이 최강자는 2차 연장에서 결정됐다. 박은신은 세 번째 샷을 홀 옆 1m 거리에 붙이며 우승에 한 걸음 다가갔다. 그린 경사를 신중하게 읽은 박은신은 침착하게 버디 퍼트를 집어넣으며 우승을 확정했다.

박은신은 우승 인터뷰에서 "오랜 시간 꿈꿔왔던 코리안투어 첫 우승을 차지하게 돼 행복하다"며 "언제나 내 편에서 응원해준 아버지와 어머니에게 이번 우승을 바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임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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