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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나 언론 “손흥민 놓치면 월드컵 실점 각오해야”

박찬형 기자
입력 2022/05/26 08:00
수정 2022/05/26 11:25
가나 축구매체가 “손흥민(30·토트넘)에게는 한 번만 기회를 내줘도 골을 먹을 수 있다는 마음가짐으로 수비해야 한다”며 국가대표팀에 촉구했다. 세계랭킹 29위 한국과 60위 가나는 11월28일(이하 한국시간) 카타르월드컵 H조 2차전으로 대결한다.

24일 ‘풋볼가나’는 “손흥민이 2021-22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공동 득점왕(23골)을 차지하는 과정은 효율 그 자체였다. 대표팀은 월드컵에서 손흥민이 얼마나 찬스를 낭비하지 않는 선수인지를 보게 될 것”이라며 경고했다.

손흥민은 2021-22 EPL 86차례 슛 중에서 유효슈팅이 49번이었다. 득점 시도의 약 57%가 골문으로 향했을 뿐 아니라 일단 슛이 골문을 벗어나지 않으면 46.9% 확률로 득점했다는 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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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손흥민이 사우샘프턴과 2021-22 잉글랜드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홈경기 득점 후 기뻐하고 있다. 사진=AFPBBNews=News1

‘풋볼가나’는 “손흥민을 보고 있으면 참 쉽게 득점한다는 생각이 든다.


코치진은 (월드컵 한국전에 앞서) 모든 선수에게 미리 조심하도록 주의를 줘야 한다. 대인 수비든 지역방어든 허점을 보인다면 (실점이라는) 벌칙을 받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푸타’ 가나판 역시 “손흥민은 이번 시즌 EPL 마지막 14경기에서 14골을 넣는 눈부신 모습을 보여줬다. 유럽축구연맹(UEFA) 클럽랭킹 2위 리버풀 수비도 예측하지 못한 움직임을 계속해서 이어간다. 그동안 짐작했던 것보다 더 대단한 선수”라고 경계했다.

또 다른 축구매체 ‘가나 사커넷’도 지난달 “손흥민은 EPL 득점왕 후보 중 결정력이 가장 좋다. 경기 시간 ⅓을 남겨두고부터는 골 감각이 더욱 날카로워진다”며 월드컵을 걱정했다.

[박찬형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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