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지현 LG 트윈스 감독은 29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2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와의 정규시즌 경기를 앞두고 문성주의 부상 복귀 일정을 밝혔다.
류지현 감독은 “문성주가 어제와 그제 비공식 연습경기 2경기를 치렀다”면서 “다음 주 정도에 퓨처스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그 경기를 지켜보고 (1군 등록을) 고민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천정환 기자
5년차 좌투좌타 외야수 문성주는 올 시즌 26경기서 타율 0.381/ 2홈런 /15득점 / 13타점/ OPS 1.056의 성적을 기록하는 깜짝 활약을 펼치며 신데렐라로 거듭났다.하지만 지난 10일 무릎 부상으로 1군 엔트리에서 말소 돼 아쉬움을 남긴 바 있다.
이제 실전경기에 들어간 만큼 복귀는 머지 않은 상황. 외야 한 자리를 두고 펼치는 1군 경쟁도 더 치열해 질 수 있다.
류 감독은 “지금 외야 자리가 쉽게 열려있지 않다는 것을 선수들도 알 것”이라며 선수들의 선의의 경쟁을 기대한 이후 “아직 외야 정리 등을 고민할 상황은 아니다. 경기장에서 가장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선수를 기용하고, 나머지 선수는 대타 등으로 기용한다면 전력에 더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부상 복귀가 임박한 문성주가 다시 불러올 새 바람이 머지 않았다.
[잠실(서울)=김원익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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