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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축구전용경기장 건립 탄력…기본계획 용역 이달중 완료

입력 2022/07/05 11:07
수정 2022/07/05 13:18
2027년 준공, FC안양 홈구장 사용…1천억대 사업비 확보 관건
경기 안양시가 인라인스케이트장 부지를 활용해 프로축구 시민구단 FC안양의 축구전용경기장을 건립하는 사업에 탄력이 붙고 있다.

5일 안양시에 따르면 지난해 7월 착수한 축구전용경기장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이 오는 15일 완료할 예정이다.

기본계획을 보면 축구전용경기장은 현재 인라인스케이트장으로 사용 중인 동안구 비산동 156-1 일대 비산체육공원 내 10만476㎡ 부지에 건립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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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롤러경기장 전경

건축연면적 2만1천362㎡, 지상 3층 규모의 축구전용경기장과 1만1천명이 앉을 수 있는 관람석,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의 클럽하우스와 부속체육시설, 주차장(주차면 698대)을 짓는다는 것이 시의 구상이다.




부속체육시설은 수익성을 높이기 위해 헬스장, GX(단체운동실) 등 시민이 이용할 수 있는 업종을 유치할 예정이다.

소요 예산은 용역착수 전 추산액 500억여원에서 1천156억원으로 늘었는데, 시는 시예산과 국·도비와 보조금 등을 최대한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준공 일정은 당초 2025년 12월에서 2027년 3월로 변경됐다.

앞서 경기도가 올해 1월 축구전용경기장 부지에 대해 개발제한구역(GB) 해제를 결정해 건립사업의 첫 번째 관문은 통과했다.

시는 오는 15일 기본계획 용역이 완료되면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전문기관 타당성조사를 의뢰한 뒤 그 결과에 따라 공유재산관리계획 승인, 지방재정 투자심사, 기본·실시계획 용역 발주 등 후속 행정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시는 축구전용경기장 건립이 완료될 경우 현재 FC안양 홈구장으로 사용 중인 종합운동장 주경기장의 조립식 관람석을 철거한 뒤 주경기장의 본래 기능을 회복시켜 경기도체전, 시민축제, 대규모 문화행사장으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축구전용경기장도 연간 20경기 안팎의 홈경기 개최 이외에 각종 공연과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안양시는 롤러스케이트에 관한 관심 저하로 이용도가 낮아진 인라인스케이트장을 활용하고 종합운동장 축구경기 소음민원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축구전용경기장 건립 사업을 추진해왔다.

이런 가운데 안양시민들은 축구전용경기장 건립의 필요성과 파급 효과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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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청사

시가 최근 시민 4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65.5%가 축구전용경기장이 필요하다, 88.5%는 건립되면 방문하겠다, 82.3%는 지역경제에 파급효과가 크다고 각각 답했다.

시 관계자는 "차질 없이 축구전용경기장이 건립되면 주변 상권이 활성화되고 프로축구를 통한 도시이미지와 시민의 자긍심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가장 중요한 절차인 전문기관 타당성 조사에서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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