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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호세, NHL 최초 흑인 단장 임명

김재호 기자
입력 2022/07/06 09:42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 산호세 샤크스가 새로운 역사를 썼다.

샤크스 구단은 6일(한국시간) 하소 플래트너 구단주 이름으로 마이크 그라이어(47)를 신임 단장으로 임명한다고 발표했다.

구단 역사상 다섯 번째 단장에 부임한 그는 NHL 역사상 최초의 흑인 단장으로 임명됐다. 구단내 하키와 관련된 모든 부문을 책임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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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L 최초의 흑인 단장이 탄생했다. 사진= 산호세 샤크스 공식 홈페이지

그라이어는 한평생을 하키계에 몸담은 하키인이다. 선수로 시작해 스카웃, 코치, 구단 임원 등을 거쳤다.

현역 시절 NHL에서 라이트윙으로 14시즌을 뛰며 383포인트(162골 221어시스트)를 기록한 그는 모교인 보스턴대학과 매사추세츠주 니드햄에 있는 세인트 세바스티안 고등학교에서 지도자 생활을 했다.

2014년에는 시카고 블랙호크스에 스카웃으로 합류, 2018년까지 일했다.


이후 뉴저지 데빌스 코치를 거쳐 뉴욕 레인저스에서 과거 팀 동료였던 크리스 드루리 단장을 보좌했다. 레인저스가 2021-22시즌 직전 시즌보다 50점이 많은 승점 110점을 기록하며 메트로폴리탄 디비전 2위에 오르는데 기여했다. 미국하키협회 선수 선발 위원회 일원으로 2022 세계선수권 대표 선발에 참여한 경력도 있다.

그의 형 크리스 그라이어는 NFL 마이애미 돌핀스의 단장을 맡고 있다. 크리스는 이날 성명을 내고 "너무 기쁘고 그가 자랑스럽다"며 동생의 단장 선임 소식을 반겼다.

[피츠버그(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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