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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피겨 전설 김연아, 소치올림픽도 사실상 金”

강대호 기자
입력 2022/08/03 14:25
수정 2022/08/04 15:46
김연아(32)가 동계올림픽 여자피겨스케이팅 싱글 2연패를 한 것과 마찬가지라는 평가를 들었다. 은메달에 머문 8년 전 현역 마지막 대회도 우승이 마땅했다는 얘기다.

중국 포털 ‘소후 닷컴’은 ‘김연아, 결혼 축하해요’라는 자체 스포츠 콘텐츠에서 “2014 소치올림픽 금메달은 아델리나 소트니코바(26·러시아)가 아닌 김연아의 몫이라고 모두 생각한다”며 위로했다.

지난달 김연아는 오는 10월 남성 보컬 그룹 ‘포레스텔라’ 멤버 고우림(27)을 배우자로 맞이한다고 발표했다. ‘소후 닷컴’은 “(채점 결과가 어쨌든) 김연아는 소트니코바에게 승리했다”면서도 “하뉴 유즈루(28·일본)보다 먼저 올림픽 2연패를 달성한 전설적인 첫 아시아 선수가 될 수 있었다”는 아쉬움은 숨기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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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가 2014 소치동계올림픽 여자피겨스케이팅 싱글 시상식에서 눈을 감은 채 은메달을 손에 쥐고 있다. 사진=MK스포츠DB

김연아는 2010 밴쿠버올림픽 금메달리스트, 하뉴는 2014·2018년 올림픽 남자 싱글 챔피언이다.


‘소후 닷컴’은 “피겨스케이팅 불모지에서 태어났다는 어려움을 뛰어난 실력으로 극복하고 참가한 모든 대회 메달을 획득했다. 시상대에는 항상 김연아가 있었다”며 현역 시절을 돌아봤다.

“여자피겨스케이팅 역대 최초로 ‘커리어 골든 그랜드슬램’, 나아가 ‘커리어 슈퍼 그랜드슬램’까지 해냈다”고 소개한 ‘소후 닷컴’은 “한국 스포츠 전체로 범위를 넓혀도 중요한 국보급 선수였다. 2018 평창올림픽 성화대 점화자로 세계적인 주목을 받을 자격이 충분했다”며 요약했다.

‘커리어 골든 그랜드슬램’은 피겨스케이팅 4대 대회로 꼽히는 ▲올림픽 ▲세계선수권 ▲4대륙선수권/유럽선수권 ▲그랑프리 파이널을 모두 우승하는 것을 뜻한다. 김연아는 청소년 시절 ▲세계주니어선수권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정상을 차지했기에 ‘커리어 슈퍼 그랜드슬램’도 완성했다.

[강대호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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