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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트니코바 “우크라이나 루한스크는 러시아 땅” [피겨스케이팅]

강대호 기자
입력 2022/08/18 08:00
수정 2022/08/18 15:40
올림픽 피겨스케이팅 금메달리스트 아델리나 소트니코바(26)가 우크라이나 루한스크를 러시아 영토라고 주장했다. 우크라이나 친러시아 세력은 2014년 루한스크에 ‘루간스크 인민공화국’을 수립했다.

16일 소트니코바는 루한스크의 유노스트 스포츠 팰리스에서 시범 공연을 펼친 후 “성원에 감사하다. 러시아는 당신과 함께할 것이다. 우리는 모두 러시아”라며 외쳤다.

소트니코바는 “(러시아 제국 및 소련 시절까지 포함한) 러시아 올림픽 역사상 첫 여자피겨스케이팅 싱글 챔피언을 직접 보고 싶다”는 ‘루간스크 인민공화국’에 의해 초청받았다. 15세 이하 유망주 50명을 가르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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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델리나 소트니코바(오른쪽)가 15세 이하 유망주에게 ‘어떻게 하면 피겨스케이팅 선수로 성공할 수 있는가’를 말해주고 있다. 사진=‘루간스크 인민공화국’ 문화체육부

러시아는 올해 2월 우크라이나를 침공하기에 앞서 ‘루간스크 인민공화국’을 독립 국가로 승인했다.


소트니코바는 “(초대에 응해) 머무는 동안 (굳이 말을 하지 않아도) 당신에게 뿜어져 나오는 동기부여를 느꼈다”며 루한스크 현지 여론을 ‘러시아에 흡수되길 원한다’고 해석했다.

소트니코바는 홈경기로 치른 2014 소치올림픽에서 정상을 차지했다. 그러나 최근 중국 ‘터우탸오’가 회상한 현장 분위기에 따르면 많은 관계자가 디펜딩 챔피언 김연아(32) 2연패 달성을 축하할 준비를 했을 정도로 당시에도 의외로 여겨진 성과다.

▲2010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우승 ▲2011 주니어 세계선수권 금메달 ▲2012 유스올림픽 은메달 ▲2013·2014 유럽선수권 은메달에 이은 올림픽 제패이긴 하다. 그러나 이후 메이저대회 추가 입상 없이 2015-16시즌을 끝으로 선수 경력을 마쳤다.

[강대호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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