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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150 신라젠 제외 충격 미미…편입종목 시총이 편출보다 커

박인혜 기자
입력 2020.05.28 17:48   수정 2020.05.28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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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7일 단행된 코스피200과 코스닥150지수 정기변경에서 '예상외로' 한진칼은 코스피200에 편입됐고, '예상대로' 신라젠은 코스닥150에서 편출됐다. 각 시장에서 워낙 시가총액이 큰 종목들의 편입·편출이라 시장 충격이 있을 것이라는 우려도 나왔다. 그러나 전체적으로 살펴보면 편입 종목 시가총액이 편출 종목 시가총액보다 훨씬 커 큰 수급 충격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거래소 지수위원회에 따르면 6월부터 코스피200에는 한진칼과 포스코케미칼, HMM(옛 현대상선), 더블유게임즈, 태영건설, F&F, 아시아나항공, 롯데관광개발, KG동부제철, 화승엔터프라이즈, 쿠쿠홈시스 등이 새로 포함됐고, 쌍용차, 한국단자, 에스엘, 동양, JW홀딩스, 현대리바트, 한국쉘석유, 대덕, AK홀딩스, 남양유업, 효성중공업 등은 빠졌다. 한진칼은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지수 정기변경 때도 편입이 예상됐지만, 유동 주식 비율이 작다는 이유로 제외돼 코스피200에서도 편입이 안 되는 것 아니냐는 이야기도 나왔지만 결국엔 포함됐다.

삼성증권 분석에 따르면 코스피200 추적 패시브 펀드자금 중 변경일 당일 포트폴리오 교체를 일시적으로 단행해야 하는 규모를 23조원 정도로 봤다. 다만 제외 종목의 시가총액 합은 전체의 0.19%에 그치는 반면, 신규 편입 종목의 시가총액 비중은 0.92%에 달하기 때문에 좀 더 '무거운' 중형주 비중이 증가해 수급 충격이 예상보다는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코스닥150에서도 상황은 비슷했다. 시가총액 상위권이지만 현재 매매거래가 정지된 신라젠이 빠지면서 수급 충격이 있지 않겠느냐는 이야기가 나왔으나, 삼성증권 분석 결과 이번 변경일에 펀드의 리밸런싱을 진행하는 패시브 펀드 규모는 2조5000억원 수준에 머무를 것으로 보인다. 특히 코스닥150 편출 종목 비중은 2.98%인 데 반해 신규 편입 종목 비중은 5.26%에 달해 2배 가까이 차이가 난다.


신라젠발 충격이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는 대목이다.

[박인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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