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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미 주식 月거래대금 181조 '역대최고'

안갑성 기자
입력 2020.06.29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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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미들 펀드보다 주식 ◆

개인투자자들의 월간 주식 거래대금(코스피)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일기 시작한 개인들의 투자 열풍에 힘입은 것이다. 그러나 코로나19 충격을 매수 기회로 삼아 성공을 맛본 개인투자자들도 올해 하반기 유동성 장세가 실적 장세로 넘어가는 시기에는 '무조건 매수'에 주의해야 한다는 경고가 뒤따르고 있다. 29일 유안타증권이 지난 26일까지를 기준으로 코스피에서 6월 월간 개인 거래 비중을 조사한 결과 68%로 2010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특히 6월 26일까지 개인 월간 거래대금을 집계한 수치는 181조4000억원으로 직전 사상 최고치인 올해 4월 기록한 145조900억원을 넘어섰다. 이 같은 현상은 그간 증시 주변 자금이 사상 최대 규모로 커 오면서, 일부 자금이 실제로 증시에서 거래가 이뤄졌기 때문에 벌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25일 기준 금융투자협회가 산정한 증시 주변 자금은 총 146조7537억원 규모로 올해 들어 최고치를 다시 써 내려가고 있다.

김광현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풍부한 유동성과 개인의 힘으로 증시는 현 수준까지 올라왔지만, 앞으로는 실적이 뒷받침돼야 한다"면서 "실적 장세였던 2010~2011년 차·화·정 랠리와 2017~2018년 반도체 슈퍼사이클 당시처럼 이익전망치 상향 조정과 더불어 어닝 서프라이즈가 나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갑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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