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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에 사상 첫 '집콕' 추석 연휴, 수혜 종목보니…

고득관 기자
입력 2020.09.17 13:30   수정 2020.09.17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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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 최대의 명절' 추석이 보름여 앞으로 다가왔지만 좀처럼 명절 연휴 분위기가 나지 않고 있다. 코로나19 재확산으로 해외 여행이 사실상 불가능해졌고 고향 방문이나 가족여행도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중앙안전대책본부에서는 추석명절에 고향방문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하고 있다. 또한 추석 연휴를 특별방역기간으로 정해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에 준하는 방역조치를 취할 것을 검토하고 있다.

최근 삼성증권에서는 '집콕 추석' 트렌드의 수혜 기업으로 종근당홀딩스, 서흥, CJ제일제당, 이마트 등을 추천했다.

종근당홀딩스와 서흥은 건강기능식품 관련 업체다. 위메프의 추석선물 분석에 따르면 지난해에는 추석선물로 통조림, 햄 등이 주를 이뤘으나 올해는 건강기능식품이 1위를 차지하고 있다. 가벼워진 지갑과 면역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데 따른 것이다.

종근당홀딩스는 종근당건강의 모회사다.


종근당건강은 유산균을 비롯해 다양한 제품군을 확보하고 있다. 또 제품을 연령대별로 구분해 판매한다는 장점도 있다. 매력적인 제품 구성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이라고 삼성증권은 평가했다. 서흥은 의약품 캡슐과 건강기능식품 OEM·ODM회사다. 특히 건강기능식품 매출액이 2015년 962억원에서 지난해 1749억원으로 증가하는 등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도 건강기능식품 선물 수요 증가 등으로 실적 개선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추석 연휴 때는 외출도 쉽지 않아 주로 집에서 끼니를 챙겨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밥상 차림에서는 명절 분위기를 내고 싶은 욕심이 있을 것이다.


권명준 삼성증권 연구원은 "명절 때 자주 접하는 전과 잡채, 갈비 등은 HMR(Home Meal Replacement, 가정식 대체식품) 제품으로 대체 가능하다"라며 "CJ제일제당의 비비고 한상차림 선물세트를 통해 해결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어 "명절음식을 만들고 싶다면 마트를 가거나 온라인 쇼핑을 해야 한다"라면서 "이마트는 오프라인의 할인매장과 온라인인 SSG닷컴을 통해 이들의 수요를 모두 충족시킬 수 있다"고 덧붙였다.

[고득관 기자 kdk@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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