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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반값 배터리가 웬말이냐"…바닥 뚫린 한국 부품株

김정범 기자
입력 2020.09.24 14:38   수정 2020.09.24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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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케미칼 10%, 천보 11% 등 주가 '뚝'
일각선 "뉴딜펀드 핵심인 만큼 여전히 매력적"
국내증시가 장중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장중 2차전지주들의 주가가 시장 하락세보다 훨씬 큰 낙폭을 보여 그 이유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LG화학은 전일 대비 3.0% 하락한 61만1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포스코케미칼 역시 -9.9%로 하락세를 보였다. 뿐만 아니라 에코프로비엠(-9.5%), 천보(-11.1%) 등 코스닥 시장 주요 2차전지주들도 일제히 내림세를 기록했다.

이같이 2차전지 부품주가 약세를 보이는 것은 전날 테슬라 주가가 크게 하락한 것과 연관돼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전날 나스닥 시장에서 테슬라 주가는 10.3%나 하락한 채 마감됐다. 백영찬 KB증권 연구원은 "테슬라가 신소재 배터리를 소개했지만 초장거리 배터리 등 혁신적인 부분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은 없었다"고 지적했다.

뿐만 아니라 테슬라가 원가 절감을 위한 반값 배터리를 생산하고 자체 생산 비중 확대를 통해 내재화 방침을 밝힌 것이 배터리 관련주에 악재로 다가온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하지만 2차전지 관련주는 최근 정부가 추진 중인 뉴딜펀드와 연관돼 있는 만큼 여전히 매력적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앞서 정부는 친환경 분야 등에 집중 지원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에코프로비엠·LG화학 등은 한국거래소의 'KRX BBIG K-뉴딜지수' 종목으로도 선정된 바 있다.

[김정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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