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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두산인프라코어 숏리스트 '윤곽'

강두순 , 박재영 기자
입력 2020.10.07 17:37   수정 2020.10.07 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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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중컨소시엄·MBK 등 선정
유진그룹 깜짝 후보로 등판
예비입찰 흥행 분위기 이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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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인프라코어 인수·합병(M&A)과 관련한 적격인수후보(숏리스트)로 유진그룹과 현대중공업지주·한국산업은행인베스트먼트(KDBI) 컨소시엄을 비롯한 전략적투자자(SI)들과 MBK파트너스, 글랜우드프라이빗에쿼티(PE) 등 주요 재무적투자자(FI) 등이 선정됐다.

예비입찰 단계에서 알려지지 않았던 유진그룹은 모 사모투자펀드(PEF)와 컨소시엄을 이뤄 '깜짝 후보'로 등장했다.

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이날 두산그룹과 매각 주간사인 크레디트스위스(CS)는 두산인프라코어 매각 예비입찰에 참여한 주요 후보들을 대상으로 숏리스트 선정 여부 통보를 시작했다. 앞서 지난달 진행한 예비입찰에는 10여 곳이 참여했고 현재까지 유진그룹과 현대중공업지주·KDBI 컨소시엄, PEF 운용사인 글랜우드PE, MBK파트너스, 이스트브릿지파트너스 등 6~7곳이 숏리스트에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인수 전 초기 제기된 우려와 달리 현대중공업지주 등 유력 SI는 물론 대형 PEF 운용사까지 숏리스트에 선정되면서 두산인프라코어 매각전은 흥행 양상을 보이고 있다.


당초 두산인프라코어 매각은 두산밥캣 지분이 매각 대상에서 제외되고 중국법인(DICC·두산인프라코어차이나) 관련 우발 채무가 부각되면서 흥행이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 바 있다.

그러나 두산그룹이 중국법인과 관련된 수천억 원대 우발 채무를 전액 책임지겠다며 전향적인 태도를 보이면서 분위기가 반전됐다. 유효경쟁이 성립하며 매각 가격 역시 두산그룹 측이 희망하는 1조원대 이상으로 책정될 가능성도 높아졌다는 분석이다.

두산인프라코어 매각은 두산그룹이 마련한 자구안의 핵심 매물이다. 두산그룹은 이미 모트롤BG 사업부와 네오플럭스, 두산솔루스, 클럽모우CC, 두산타워 등의 자산에 대한 매각 작업을 마무리 지었다. 현재 유력한 인수 후보로는 현대중공업그룹이 꼽히고 있다.

[강두순 기자 / 박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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