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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에 사서 어깨에 팔아라? 증권가 속설의 진실은

입력 2020.11.20 13:25   수정 2020.11.20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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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에 사서 어깨에서 팔아라'라는 격언, 다들 한 번쯤 들어보신 적 있죠? 투자자가 아니어도 알고 있을 만큼, 주식시장에서는 오래도록 쓰이며 진리로 자리 잡은 말입니다. 이처럼 증권가에는 여러 가지 격언이나 투자 속설이 많은데요. 이 중에는 반드시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긴 하지만, 투자자들의 오랜 경험에서 나온 말인 만큼 한 번쯤 되새겨 볼 필요도 있습니다. 오늘 대신증권 <주.유.소>에서는 증권가에 어떤 속설이 떠돌고, 이 같은 투자 속설이 생긴 이유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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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설 1. 무릎에 사서 어깨에 팔아라

투자를 하는 사람이라면 당연히 최대한 많은 수익을 얻길 원할 것입니다. 그렇다면 주식을 최저점에서 사서 최고점에서 파는 것이 가장 이상적일 텐데요. 이는 사실 주식 고수들에게도 매우 어려운 일입니다. 주식을 가장 낮은 가격에 사고 싶어서 기다리고, 또 기다리다가 결국 사야 할 타이밍을 놓쳐버릴 수 있기 때문이죠. '무릎에 사서 어깨에 팔아라'라는 격언은 그래서 나온 말입니다.


최저점이 아닌 중저점에서 매수하고, 최고점이 아닌 중고점에서 매도해 적당한 수익을 남기라는 뜻을 담고 있는 것이죠. 주가의 저점과 고점은 그 누구도 알지 못하기 때문에 욕심을 부리다가 살 기회도, 팔 타이밍도 놓치는 우를 범하지 말란 얘기입니다.

그런데 또 여기서 문제는 어디가 무릎이고 어디가 어깨인지 시원하게 답해줄 수 있는 사람이 아무도 없다는 점인데요. 하나의 팁을 드리자면, 각자 사고자 하는 주식의 가격 범위를 어느 정도 정해두고 매수하는 것입니다. 많은 공부를 한 뒤 선택한 좋은 주식이라면 오늘 당장이 아니라 장기적으로 주가가 오를 것을 보고 매수해도 괜찮겠죠. 어깨에서 팔라는 말도 같은 맥락에서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주가가 계속 올라 이득을 볼 수 있는 상황임에도 욕심을 내서 '조금만 더, 조금만 더' 하다가 절반으로 뚝 떨어질 수 있습니다. 머리가 아닌 어깨에서만 팔아도 이득인데 머리까지 올라가봤기 때문에 이걸 손해라고 생각해 매도하지 못하는 상황을 맞게 되는 거죠. 이런 분들이 주식투자를 하면 수시로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습니다. 올라간 주가는 언제든지 다시 떨어질 수 있다는 점, 반드시 기억하시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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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설 2. 소문에 사서 뉴스에 팔아라

기업과 관련해 특정 이벤트가 뉴스에 크게 보도될 때, 보통 초보 투자자들은 '저기에 투자하면 돈을 벌겠구나' 생각하고 관심을 갖기 시작합니다. 하지만 우리가 기사를 통해 접하는 정보의 대부분은 이미 늦은 정보입니다.


주식은 기대감에 움직이기 때문에 뉴스에서 대대적으로 보도하기 시작한다면 '살 때'가 아닌 '팔 때'라는 뜻이기 때문이죠. 그러나 초보 투자자들은 단순히 뉴스 기사에 매료돼 최고가에 주식을 사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로 인해 '소문에 사서 뉴스에 팔아라'라는 격언이 나온 것입니다.

여기에서 핵심은, 모두에게 알려진 정보는 큰 메리트가 없다는 것입니다. 그전에 종목에 대해 공부를 해왔다면 이슈를 미리 발견할 수도 있을 텐데요. 예를 들어, A라는 업체에서 새로운 특허 기술이 나올 것 같은데 진짜인지 알 수 없다면 일단 정보를 검색해보는 것입니다.


이 기업의 대표가 이 분야에 관심이 많아 신기술을 선보이겠다고 밝혔거나 '이 기업은 신기술 분야 인력을 충원하고 있다'는 애널리스트의 의견 등 정보를 찾을 수 있겠죠. 이처럼 여러분이 투자할 기업의 행보를 확인하는 노력을 반드시 들여야 성공 투자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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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설 3. 내가 사면 떨어지고, 팔면 오른다

주식투자를 해본 사람이라면 흔히 겪어봤을 것입니다. 마법이라도 부리는 듯 주가가 힘차게 오르다가 내가 사면 뚝 떨어지는 상황을 말이죠. 마치 누군가 내 계좌를 들여다보고 있는 것처럼 느껴지기도 하는데요. 이유는 무엇일까요? 사실 주식을 매수하면 떨어질 수도 있고, 올라갈 수도 있는 건데 사람들의 심리는 손실에 더욱 민감합니다. 이익보다는 손실에 대해 느끼는 고통이 커서 심리적인 손익은 마이너스 상태에 빠져들게 되는 것이죠. '내가 사면 떨어지고, 팔면 오른다'라는 격언도 투자자들이 같은 금액의 이익보다 손실을 더 크게 생각하는 경향을 보이는 데서 비롯된 말입니다.

막상 투자를 하려는데 계속해서 매수에 실패하는 경우도 종종 생길 수 있는데요. 이럴 때는 일단 투자를 멈추고, 그동안 내가 어떻게 매매했는지 복기하며 거시적인 관점에서 투자 전략을 검토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주식과 투자자 사이에도 거리두기가 필요하기 때문에 '쉬는 것도 투자다'라는 생각을 갖고 투자에 임하시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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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린이 여러분, 오늘 대신증권 <주.유.소>에서는 주식시장에 떠도는 속설에 대해 이야기했는데 어떠셨나요? 마지막으로 주식 투자에 있어 꼭 기억해야 할 4가지 중요 포인트를 간략히 정리해드릴게요!

1. 사고파는 범위를 정해라

2. 목표를 정하기 위해선 공부해라

3. 무리한 투자는 하지 마라

4. 잘 안 풀릴 때는 쉬어라

주식 시장은 앞으로도 쭉~ 지속될 테니 절대 조바심 내지 말고, 좋은 투자 결과가 있길 바라겠습니다!

[출처 : 대신증권 공식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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