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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존리 "주식 팔아야 하는 세 가지 경우는…"

신효원 기자
입력 2021.02.23 09:55   수정 2021.02.23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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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리, 주식·펀드 장기투자 강조
주식 팔 때도 이유 있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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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리. 사진|SBS플러스 방송화면 캡처

동학개미 열풍을 이끈 존리 메리츠자산운용 대표가 주식투자는 시간과의 싸움임을 다시 한번 강조하며 주식을 팔아야 하는 세 가지 경우를 밝혔다.

존리 대표는 지난 22일 방송된 SBS플러스 '강호동의 밥심'에 출연해 이 시대 금융공부의 중요성과 주식 투자의 기본을 강조했다.

존리는 이날 "흔들리는 주식 시장에 대해 어떻게 대처해야 하나"라는 질문에 "갖고 싶은 기업의 주식을 샀는데, 그 회사 주식이 폭락한다면 좋은 거다. 주식을 싸게 살 수 있는 거 아니냐"라고 반문했다.

이어 "작년 같은 게 좋은 예다. 코로나19로 주가가 폭락할 때 사고 싶었던 주식이 바겐세일 나온 거다. 길게 보는 사람들은 '이게 웬 떡이냐'한다. 어차피 코로나19는 해결될 거다. 사람들은 지구가 멸망할 것처럼 말하는데, 나는 큰 의미를 두지 않는다. 기업의 가치는 그대로 있지 않냐"라고 말했다.

존리는 "펀드도 마찬가지다. 초반에는 40~50% 치솟았다가 갑자기 성적이 나빠져서 마이너스가 된 사람이 많다. 제발 기다리라고 말해도 대부분 못 기다린다.


마이너스가 되면 그냥 팔아버린다. 기다리면 올라가게 돼있다. 주식 투자는 10%, 20% 벌려고 하는 게 아니다. 자본금의 10배, 100배를 벌기 위한 투자다. 다만 시간이 필요하다"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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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리. 사진|SBS플러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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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리. 사진|SBS플러스 방송화면 캡처 이어 "주식을 어쩔 수 없이 팔아야 하는 상황은 언제냐"라는 질문이 나왔다.

존리는 "우리가 주식에 투자할 때, 각 종목에 투자하는 이유가 있지 않냐. 파는 것도 마찬가지다"라며 "대부분 사람들이 어느 정도 수익이 났을 때 파는데 그건 아니다. 팔아야 할 때도 똑같은 이유가 있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존리는 "첫 번째는 이 회사를 구매한 이유는 10~20년 안에 큰 회사가 될 거라고 생각했는데, 투자한 회사가 내 생각과 다른 방향으로 간다면 그때 팔아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두 번째는 세상이 변할 때다. 한 필름회사는 과거 시장의 90% 이상 점유했지만, 세상이 디지털화되면서 완전히 없어졌다"라고 사례를 들었다.


세 번째로 존리는 "돈이 필요할 때"라고 현실적인 이유를 들어 웃음을 자아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다겸 기자, 신효원 인턴기자 stpress2@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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