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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10만전자 바라보던 삼성전자, 8만원서 박스권에 갇힌 이유

이상규 기자
입력 2021.02.23 14:06   수정 2021.02.23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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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초반 하락세를 면치 못했던 삼성전자가 오후 들어 반등을 시도했지만 결국 약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삼성전자는 23일 0.24% 내린 8만2000원에 마감했다.

개장과 함께 약세를 보였던 삼성전자 주가는 오후 들아 낙폭을 만회하고 반등을 시도했었다. 장중 한 때 8만2900원까지 올랐지만 장 막판 외국인의 매도세가 강해지면서 다시 약세로 전환했고 결국 약보합으로 거래를 끝냈다.

거래량은 2000만여주로 한화투자증권, 삼성증권을 중심으로 매수 물량이 들어왔다. 하지만 외국인은 32만여주를 팔아치웠다.


지난달 11일 9만6800원 최고가를 찍은 이후 약세를 보이며 최근에는 8만원 초반대 까지 내려간 상태다.

삼성전자 주가가 조정이 이어지고 있는 이유에 대해 전문가들은 단기 급등 부담, 환율상승에 따른 외국인 자금 이탈, 금리 상승으로 인한 증시 밸류에이션 조정 등을 들었다.

여기에 최근 국내·외 공장 가동 중단이라는 악재까지 겹쳤다.

수급과 외부 요인이 모두 삼성전자 주가의 추가 상승을 억제하고 있다는 것이다. 실제 지난 16일(현지시간)부터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에 있는 삼성전자 공장은 한파로 인해 가동이 중단됐다.

지난 19일에는 국내 삼성전자 광주사업장 3공장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와 공장 생산라인이 멈추는 일이 발생했다.

문지혜 신영증권 연구원은 "전체적으로 기술주가 조정받고 있는 상황"이라며 "너무 많이 오른 삼성전자 주가가 잠시 쉬어가는 구간"이라고 설명했다.

[이상규 매경닷컴 기자 boyondal@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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