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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쌩큐 옐런" 금리 인상 발언에 은행·보험株↑

입력 2021/05/06 19:51
수정 2021/05/07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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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은행주와 보험주가 모처럼 활짝 웃었다. 최근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이 금리 인상을 시사하는 발언을 하면서 대표적인 금리인상 수에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한화손해보험은 전일 대비 410원(8.89%) 오른 502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한화손해보험이 5000원 위쪽에서 마감한 것은 지난 2019년 5월 이후 약 2년 만이다.

같은날 한화생명 역시 8%대 급등세를 보였고 메리츠화재(4.62%), DB손해보험(4.17%), 현대해상(4.08%), 동양생명(3.50%), 삼성생명(3.35%), 코리안리(3.20%), 삼성화재(2.51%) 등 대부분의 보험주가 일제히 상승했다.

은행주도 껑충 뛰었다.


KB금융은 4200원(7.88%) 오른 5만7500원에 장을 마감했고 기업은행(6.62%), DGB금융지주(6.00%), 하나금융지주(5.94%), BNK금융지주(5.76%), 제주은행(3.86%) 등이 일제히 오름세를 나타냈다.

재닛 옐런 장관의 미국 금리 인상 발언이 은행주와 보험주를 일제히 밀어올렸다는 평가다.

은행주와 보험주는 대표적인 금리 인상 수혜주로 꼽힌다. 금리가 오를 경우 은행주는 예대마진이 개선되고, 보험주 입장에서는 채권 운용 수익률 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한편 옐런 장관은 지난 4일(현지시간) 시사경제지 더 애틀랜틱과의 인터뷰에서 "경제가 과열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금리가 다소 인상돼야 할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다만 이 발언 이후 미국 나스닥 지수가 급락하는 등 파장이 커지자 옐런 장관은 금리 인상을 예견하거나 권고한 것은 아니라며 진화에 나서기도 했다.

[김경택 매경닷컴 기자 kissmaycry@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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