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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 18곳중 13곳 높였다…호텔신라 목표가 13만원

입력 2021/06/16 17:20
수정 2021/06/16 19:46
증권사 18곳중 13곳서 높여
유안타證 13만원으로 최고
올해 2분기 호텔신라 실적이 예상보다 빠르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면서 목표주가 상향이 이어지고 있다. 면세점 실적 회복이 이어지고 있는 데다 여름 성수기 국내 여행 수요 증가에 따른 실적 회복세가 가파를 것이라는 기대 때문이다.

16일 유진투자증권은 호텔신라 목표주가를 종전 10만원에서 12만원으로 높여 잡았다. 이달 들어 1일 유안타증권이 호텔신라 목표주가를 9만5000원에서 13만원으로 대폭 올려 잡은 데 이어 9일 신한금융투자 역시 12만원에서 12만5000원으로 상향한 바 있다.

올 5월 이후로 범위를 넓히면 총 13개 증권사가 호텔신라 목표주가를 높여 잡았다. 이 기간 호텔신라 목표주가를 제시한 증권사는 18개로 목표주가 컨센서스는 11만4667원이다.


호텔신라 현 주가(16일 종가 기준)는 9만8000원 수준으로 최근 한 달새 5.83%, 연초 대비로는 19.08% 꾸준히 올랐다.

증권사에서 줄지어 호텔신라 목표주가를 상향한 배경은 2분기 실적 서프라이즈 전망과 코로나19 백신 접종 본격화에 따른 중장기 여행 수요 회복 수혜 기대감이다.

이날 유진투자증권은 호텔신라의 2분기 영업이익이 406억원으로 종전 증권가 컨센서스(288억원)를 40% 이상 크게 상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면세점협회에 따르면 지난 4월 국내 면세점 매출액은 13억2000만달러(약 1조4750억원)로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4월(14억5000만달러)과 유사한 수준까지 회복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4월 호텔신라의 시내 면세점 매출 역시 전달 대비 15~20% 성장한 것으로 기대된다.

또 호텔은 레저·카지노 등 코로나19 피해 업종 가운데 실적 턴어라운드가 가장 빨리 나타나는 산업으로 시내 면세점 중심 매출 반등, 여름 휴가 성수기 도래 등에 따라 2분기를 기점으로 영업이익이 예상보다 빠르게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문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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