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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FOMC 결정 앞두고 보합세로 출발

입력 2021/06/16 22:50
뉴욕증시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를 앞두고 대체로 보합세로 출발했다.

16일(미 동부시간) 오전 9시 40분 현재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8.27포인트(0.05%) 하락한 34,281.06을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0.86포인트(0.02%) 오른 4,247.45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5.35포인트(0.18%) 상승한 14,098.21을 나타냈다.

다우지수와 S&P500지수는 장 초반부터 보합권에서 등락하고 있다. 나스닥지수도 오름세를 보이고 있으나 오름폭은 크지 않다.


투자자들은 이날 오후 2시에 나올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FOMC 정례회의 결과와 경제 전망치를 주시하고 있다.

연준은 이번 회의에서 정책에 별다른 변화를 주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되나, 연준 위원들의 금리 전망치를 담은 점도표에서 첫 금리 인상 시기가 2023년으로 빨라질 가능성이 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기자회견에서 자산 매입 프로그램에 대한 테이퍼링 힌트를 줄지도 주목된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이날 FOMC 전망 기사에서 연준이 정책 변화 가능성을 시사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위원들의 새로운 전망치가 3월에 내놓은 것보다 더 이른 금리 인상을 시사할 수 있다는 것이다.

연준 위원들은 지난 3월 금리를 2023년까지 제로 수준으로 동결할 것으로 예상했다. 저널은 또한 연준 위원들이 채권 매입 프로그램의 단계적 축소 시기와 방법에 대한 논의를 시작할 것으로 예상했다.

10년물 국채금리는 FOMC 회의를 앞두고 전날의 1.498%에서 1.488% 수준으로 소폭 하락했다.

이날 나온 경제 지표는 혼조세를 보였다.


5월 신규 주택 착공 실적은 전월 대비 3.6% 늘어난 연율 157만2천 채(계절 조정치)를 기록해 전문가들의 전망치인 163만 채를 하회했다.

주택착공 허가건수는 전월보다 3.0% 줄어든 연율 168만1천 건(계절 조정치)을 기록했다.

미국의 5월 수입 물가는 석유제품 가격이 오르면서 예상치를 웃도는 증가세를 보였다.

미 노동부는 5월 수입 물가가 전월 대비 1.1%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0.7% 상승을 상회했다.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연준이 현 정책을 고수할 것으로 예상했다.

롬바르드 오디에의 새미 차르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월스트리트저널에 "우리가 지금까지 보아온 것은 연준이 정책 전망을 바꿀 어떤 것이라고 보지 않는다"라며 "고용이 우선이고, 인플레이션은 두 번째다. 연준은 노동시장이 개선될 때까지 현재의 정해진 방침을 고수하고 인플레이션을 용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럽 증시는 대체로 상승했다.

독일 DAX 지수는 0.01%가량 하락했고, 영국 FTSE100지수는 0.16%가량 상승했다. 범유럽지수인 STOXX600지수는 0.23%가량 오르고 있다.

국제 유가는 상품별로 엇갈렸다.

7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0.19% 하락한 배럴당 71.98달러에, 8월물 브렌트유 가격은 0.07% 오른 배럴당 74.04달러에 거래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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