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IMM, 헬리녹스 2대주주로

입력 2021/07/25 18:12
수정 2021/07/25 19:59
캠핑용품업체에 400억 투자
2024년 이후 기업공개 추진
716337 기사의 0번째 이미지 이미지 크게 보기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 IMM인베스트먼트가 아웃도어 용품 전문 기업 헬리녹스에 400억원을 투자해 2대 주주로 올라섰다. 헬리녹스는 MZ(밀레니얼+Z)세대 사이에서 캠핑 용품 업계 명품 브랜드로 꼽힌다. 회사는 이번 투자 유치를 계기로 세계 시장 진출을 모색하는 한편 2024년 이후 기업공개(IPO)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2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IMM인베스트먼트는 최근 헬리녹스에 400억원가량을 투자해 약 22% 지분을 확보했다. 헬리녹스는 이번 투자 유치로 2000억원의 기업가치를 인정받게 됐다.


IMM인베스트먼트는 최대주주인 라영환 헬리녹스 대표(지분율 62%)에 이어 2대 주주에 올라섰고 기존 투자자인 스카이레이크에쿼티파트너스는 IMM인베스트먼트 뒤를 이어 3대 주주가 됐다.

헬리녹스는 약 3~5년 내에 IPO를 목표로 하고 있다. IMM인베스트먼트 투자 이후 세계 시장 확장, 신제품 출시 등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도약하기 위한 전략을 적극 펼칠 것으로 전해졌다. 헬리녹스는 캠핑용 의자, 테이블과 같은 아웃도어 용품을 주로 생산·판매하는 기업이다. 라제건 동아알루미늄 대표가 2011년 헬리녹스 브랜드를 선보인 후 최근에는 라제건 대표의 아들 라영환 대표가 회사 경영을 이끌고 있다.

코로나19로 아웃도어 활동을 선호하는 인구가 늘면서 매년 회사 실적도 급성장하고 있다. 지난해 헬리녹스의 연결 기준 매출액은 510억원 규모로 최근 3년간 연평균 33% 이상의 성장세를 이어오고 있다. 동아알루미늄에서 공급받는 원재료를 기반으로 혁신적인 디자인 등에 힘입어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하고 있다. 특히 슈프림, 디즈니, BTS 등과 같은 세계적인 브랜드와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해 인지도를 높여왔다.

[강두순 기자 / 박창영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