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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그룹 영업익 189% 늘어 1046억원

입력 2021/07/28 17:28
수정 2021/07/28 21:44
2분기 주요 상장사 실적

고가 화장품·온라인 성장에
매출 10% 늘어 1조3034억원

롯데칠성 영업익 56%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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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 속에서도 아모레퍼시픽이 깜짝 실적을 올렸다. 아모레퍼시픽그룹(종목명 아모레G)은 올해 2분기에 매출 1조3034억원, 영업이익 1046억원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0.4%, 영업이익은 188.5% 증가한 수치다.

올해 2분기 아모레퍼시픽은 제품 경쟁력을 강화하고 온라인 채널에서 높은 성장세를 유지하며 국내외 매출이 모두 성장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코로나19 델타 변이 확산으로 혼란이 가중된 해외 시장에서도 온라인 채널의 선전에 힘입어 아모레퍼시픽 해외 매출은 10% 가까이 성장했다.

또 제품·채널 믹스의 개선과 비용 효율화를 추진한 결과 전년 동기 대비 3배 가까운 영업이익 성장세를 달성했다. 그룹 전체 2분기 화장품 매출은 1조2206억원으로 집계됐다.


주력 계열사인 아모레퍼시픽은 전년 동기 대비 11.5% 증가한 1조1767억원의 매출과 158.9% 증가한 912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뒀다. 아모레퍼시픽 국내 사업의 경우 매출은 13% 증가한 7418억원, 영업이익은 62.3% 증가한 821억원을 보였다. 해외 사업 매출은 4452억원으로 9.8% 성장했으며 영업이익은 94억원을 거둬 흑자 전환했다.

국내 시장에서는 럭셔리 브랜드와 온라인 채널이 전체 매출을 견인했다. 국내 온라인 채널 매출이 40% 이상 성장해 눈길을 끈다. 채널 믹스가 개선되면서 화장품 부문 영업이익이 증가했다. 럭셔리 브랜드는 주요 플랫폼과의 협업 등 디지털 마케팅을 강화하며 온라인 매출이 크게 성장했다. 데일리 뷰티 브랜드는 온라인 채널에서 두 자릿수 매출 성장을 지속했다.

해외 시장에서는 아시아를 중심으로 북미와 유럽 등 대부분 지역에서 매출이 성장하는 성과를 거뒀다. 주요 국가 중심으로 온라인 채널 성장이 지속되고 비용 효율화가 진척되며 수익성 또한 대폭 개선됐다.

중국에서는 설화수 '자음생' 라인을 집중 육성해 전체 브랜드 매출이 약 60% 성장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 럭셔리 브랜드는 온라인 매출이 약 100% 성장하는 등 중국 시장에서 성장을 주도하는 모습을 보였다. 아세안 지역에서는 럭셔리 안티에이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설화수 매출이 60% 이상 성장했다. 특히 코로나19 확산세가 여전한 북미와 유럽 시장에서도 매출 성장을 달성했다.

롯데칠성음료는 코로나19가 유행하는 가운데 음료와 주류 사업 부문의 고른 성장에 힘입어 2분기에 좋은 실적을 거뒀다.

롯데칠성음료는 2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55.6% 증가한 455억원이라고 밝혔다. 매출은 6689억원으로 11.9%, 당기순이익은 314억원으로 103.2% 늘었다. 이번 실적은 배달 시장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는 탄산음료와 홈술족을 겨냥한 주류 판매가 고른 성과를 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상반기 롯데칠성음료 탄산음료 매출액은 전년 대비 3.5% 늘어난 3332억원을 달성했다.

주류 사업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고르게 성장했다. 상반기 주류 사업 부문에서 맥주 매출액은 전년 대비 약 41% 증가한 460억원을 달성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8124억원, 1049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5.1%, 28.8% 줄었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분기보다 다소 감소했으나 자체 사업 실적 영향으로 12.8%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며 "하반기 공릉역세권 개발 사업 등 메가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영욱 기자 / 진영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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