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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중개 점유율1위 키움證, '통합 금융플랫폼' 내놓는다

입력 2021/09/14 17:35
수정 2021/09/14 19:52
상반기 순이익 사상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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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 대표

키움증권(대표이사 이현)이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2021년 상반기(1~6월) 연결기준 영업이익 총 6398억원과 순이익 총 4880억원을 기록해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이는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차례대로 97.3%, 113.8% 증가한 수치다. 지난해 3분기(7~9월) 영업이익 기준 증권업계 1위 달성과 함께 연간 최대 실적을 냈던 키움증권은 분위기를 이어 올해 상반기 역대 최대 실적을 넘어선 결과 금융 플랫폼 사업자로는 16년 연속 국내 주식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


이는 국내 주식 중개 외에도 해외 주식과 해외 파생상품 등 고른 위탁 중개 상품군 시장 점유율 1위를 바탕으로 리테일 부문 내에서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하고 수익구조 다변화를 이뤄내며 시장 지배력을 확대해 온 성과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키움증권은 자산관리 서비스 '키우고(GO)'와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통해 위탁매매 서비스와 자산관리가 결합된 통합 금융투자 플랫폼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인간 판단이 배제된 인공지능(AI) 로보어드바이저 키우고는 자체 개발한 3버킷 자산배분 모델과 글로벌 상장지수펀드(ETF) 스크리닝 모델에 기반한 로보어드바이저 알고리즘 플랫폼을 활용해 국내외 ETF 등에 투자하는 자산배분형 서비스를 하는 식이다.

키움증권 온라인 자산관리 서비스에서는 고객의 투자목표와 투자기간, 투자예정금액, 투자자 성향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로보어드바이저가 고객의 예상 목표 달성 가능성을 수치화한다.


또한 고객별 투자목표 및 성향에 따른 행동재무학 기반 강화학습 모델을 이용해 고객 맞춤형 포트폴리오를 제공하고 있으며 해당 모델의 설계 및 검증을 위해 과거 30년 이상 기간에 대해 170만여 건의 금융데이터를 분석했다고 회사 측이 설명했다. 키움증권은 이 같은 기술력이 집약된 플랫폼 '키우고'를 통해 고객 재무목표를 함께 키워 나가며 업계 최고 자산관리 서비스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고 있다.

회사에 따르면 키움 마이데이터는 정보기술(IT)과 금융산업 간 융합의 본격적 시작이라는 생각으로 다우키움그룹 특징이자 강점인 IT, 금융, 콘텐츠에 대한 노하우를 활용해 금융소비자에게 다가갈 계획이다. 금융소비자의 데이터 주권을 보장하기 위한 조회 서비스의 충실함을 기본으로 하되, 수집된 정보를 이용해 자체 개발한 검색엔진을 통해 초개인화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토대로 고객 중심의 금융·비금융 통합 자산관리로 서비스 영역을 확장하고 통합 금융투자 플랫폼으로 거듭난다는 전략이다.

[김인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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