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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진이형 우리한테 왜 이래"…지분 매각 소식에 광주신세계 장중 13%↓

입력 2021/09/15 10:00
수정 2021/09/15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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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신세계 전경. [사진 출처 = 광주신세계 홈페이지]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이 증여세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광주신세계 지분을 모두 매각한 가운데 광주신세계의 주가가 급락하고 있다.

15일 오전 9시 19분 현재 광주신세계의 주가는 전장대비 2만6500원(11.60%) 내린 20만2000원에 거래중이다.

이날 오전 장 초반 한때 -13.35%를 기록하기도 했다. 전날 광주신세계 주가는 0.22% 떨어졌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2거래일 연속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들은 지난 13일부터 14일까지 14억9500만원어치를 팔았다. 기관은 지난 13일엔 3억4400만원을 순매도했고, 14일에는 11억8500만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앞서 지난 14일 신세계는 정 부회장이 보유하던 광주신세계 지분 52.08%(83만3330주)를 2285억원에 매입했다고 공시했다.

취득 단가는 주당 27만4200원이다. 광주신세계 지분 10.42%를 보유하던 신세계는 정 부회장의 지분을 취득해 62.5%로 최대주주로 올랐다.

신세계는 정 부회장이 증여세 재원을 만들고 지배구조를 단순화하기 위해 지분을 매각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9월 이명희 신세계 회장으로부터 이마트 지분 8.22%를 증여받은 바 있다. 정 부회장이 받은 이마트 주식은 증여일 전후 두 달 종가 평균으로 3190억원 규모다. 이 가운데 정 부회장은 1917억원을 증여세로 내야한다. 정 부회장은 증여세를 5년 동안 분할 납부할 예정이다.

[김정은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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