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네이버 주가, 웹툰·제페토에 달려

입력 2021/10/22 17:23
수정 2021/10/22 19:50
콘텐츠부문 1년새 60% 성장
빅테크 규제는 주가에 악재
올해 3분기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기록한 네이버의 향후 주가 방향성은 글로벌 콘텐츠 성장성에 달렸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네이버 전체 매출 구성 중 콘텐츠 부문은 1841억원, 전체 대비 10.6%로 아직은 미미한 수준이지만 수익 증가율은 폭발적이다.

최근 네이버웹툰, 왓패드를 비롯해 메타버스 플랫폼인 제페토 등 글로벌 콘텐츠 부문의 급격한 성장이 향후 주가를 견인하는 역할을 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네이버는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1조7273억원, 영업이익 3498억원을 기록했다고 지난 21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6.9%, 영업이익은 19.9% 증가한 수치다. 2분기와 비교해도 각각 3.8%, 4.2% 증가하며 꾸준한 실적 성장세를 보여줬다.


우수한 성적표를 거머쥔 네이버의 향후 주가는 콘텐츠 사업의 성장성에 달렸다는 분석이다. 콘텐츠 부문 분기별 매출은 2020년 3분기 1150억원에서 올해 3분기 1841억원으로 60.2% 증가했다. 콘텐츠 부문 실적 호조로 금융투자업계에서는 네이버에 대해 매수 의견을 유지하고 있다. 목표주가는 55만원 선이다. KTB투자증권에 따르면 네이버의 향후 추정 영업이익은 2022년 1조7040억원, 2023년 2조1680억원으로 고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예측됐다.

다만 국내 빅테크 규제 확산 기조는 주가에 악영향을 미칠 부분으로 평가된다.

[차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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