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뉴욕증시, 기업 실적 호조에 상승 출발

입력 2021/10/19 23:08
뉴욕증시는 3분기 기업들의 실적이 긍정적으로 나오면서 상승했다.

19일(미 동부시간) 오전 9시 54분 현재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83.58포인트(0.24%) 오른 35,342.19를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6.21포인트(0.36%) 상승한 4,502.67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64.82포인트(0.43%) 뛴 15,086.63을 나타냈다.

투자자들은 기업들의 실적 발표와 비트코인 가격 등을 주시했다.

존슨앤드존슨(J&J)의 3분기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주당 2.60달러로 월가 예상치 2.35달러보다 높았다.


이 같은 소식에 주가는 2% 상승했다.

프록터앤드갬블(P&G)의 EPS는 1.61달러로 시장의 예상치인 1.59달러를 상회했다. 그러나 주가는 회사가 원자재와 운송비 상승을 이유로 제품 가격을 인상하기로 했다는 소식에 2%가량 하락했다.

다우지수에 포함된 트레블러스의 주가도 분기 순익이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다는 소식에 2% 이상 올랐다.

팩트셋에 따르면 19일 기존 S&P500지수에 상장된 실적 발표 기업 중 82%가 시장의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했다.

애널리스트들은 기업들의 3분기 순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가량 증가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장 마감 후에는 넷플릭스와 유나이티드항공의 실적이 발표된다.

이날부터 거래를 시작한 첫 비트코인 선물 상장지수펀드(ETF)가 3% 이상 올랐다. 프로쉐어스의 '비트코인 전략 ETF'(BITO)는 이 시각 3% 이상 오른 41.34달러 근방에서 거래됐다.

비트코인 가격도 2% 이상 오르며 6만3천 달러를 돌파했다.

이날 발표된 주택 관련 지표는 모두 예상치를 밑돌았다.


9월 신규주택 착공실적은 전월대비 1.6% 감소한 연율 155만5천채(계절조정치)를 기록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애널리스트 예상치인 0.3% 감소보다 감소 폭이 크다.

9월 신규주택 착공 허가 건수도 전월보다 7.7% 줄어든 연율 158만9천채(계절조정)을 기록했다. 이 또한 예상치인 3.4% 감소보다 더 적었다.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앞서 강한 실적을 발표한 은행들은 코로나19나 공급망 이슈에 영향을 받지 않는다는 점에서 앞으로의 기업 실적에 더욱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LPL 파이낸셜의 리안 데트릭 시장 전략가는 CNBC에 "금융 기업들은 또다시 강한 실적으로 시즌을 시작했다"라며 "그러나 솔직히 코로나19, 공급망 이슈는 해당 그룹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 이제 다른 산업들이 미국 경제 회복의 상태에 대해 무엇을 말할지를 지켜보는 것은 매우 흥미로울 것이다"라고 말했다.

유럽증시는 혼조세를 보였다.

독일 DAX지수는 0.28% 올랐고, 영국 FTSE100지수는 0.07% 떨어졌다. 범유럽 지수인 STOXX600지수는 0.17% 오르고 있다.

국제유가는 약보합권에서 움직였다.

11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0.05% 하락한 배럴당 82.40달러에, 12월물 브렌트유 가격은 0.04% 떨어진 배럴당 84.30달러에 거래됐다.

[연합뉴스]

Copyrights ⓒ 연합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