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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K 2호 스페셜펀드…2조1천억 규모로 조성

입력 2021/11/17 11:03
수정 2021/11/17 20:38
1호펀드보다 2.3배 늘어
◆ 레이더 M ◆

동북아시아 최대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인 MBK파트너스가 2조원이 넘는 '2호 스페셜 시츄에이션(SS)' 펀드 조성 작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MBK파트너스는 16일 18억달러(약 2조1200억원) 규모 2호 SS 펀드 레이징(출자 약정)을 마쳤다고 밝혔다. 2018년 결성된 8억5000만달러(약 9400억원) 규모 1호 SS 펀드보다 2.3배 큰 규모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이란 악조건 속에서도 펀드 조성에 착수한 지 1년도 안 돼 마무리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끌고 있다. 대체투자시장 리서치 전문기관인 프레킨에 따르면 MBK파트너스의 2호 SS 펀드는 2019년부터 최근까지 아시아 지역 운용사가 결성한 가장 큰 규모 SS 펀드다.


'아레스 SSG'가 2018년 설립한 'SSG 캐피털 파트너스 5호(19억달러)'를 제외하면, 2005년 이후 아시아에서 최대 규모이다. MBK파트너스의 1호 SS 펀드 역시 아시아 지역 운용사가 결성한 SS 펀드 톱8(설정액 기준)에 올라 있다.

1호 SS 펀드에 참여했던 투자자(LP) 대부분이 2호 펀드에도 출자했을 뿐만 아니라, 17곳에 이르는 신규 LP가 2호 펀드 레이징에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강두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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