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개미들 또 엇박자

입력 2021/11/30 17:49
수정 2021/11/30 19:18
일주일새 코덱스 레버리지
4천억 사들였다가 큰 손실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확산으로 국내 증시가 급락 중인 가운데 개미투자자들이 상승에 베팅했지만 실패를 맛본 것으로 보인다. 최근 일주일 동안 개미들은 지수 상승 시 높은 수익률을 올릴 수 있는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를 가장 많이 순매수했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최근 일주일(11월 23~30일) 동안 개인투자자들은 코스피200지수 일별 수익률을 2배씩 추종하는 '코덱스(KODEX) 레버리지 ETF'를 3987억원어치 순매수하며 가장 많이 사들였다. 오미크론 변이 이슈로 지수가 급락한 지난 26일 이후 3거래일 동안 순매수한 것만 3267억원 규모다.

코스피는 올 10월 중순, 11월 중순, 11월 말 등 2900선을 지지해왔다.


'트리플 바닥'을 형성한 만큼 지수가 오름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한 개인이 많은 모양새다. 하지만 30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2.42% 하락했다. KODEX 레버리지 ETF도 이날 4.12% 급락하며 개인들은 손해를 봤을 것으로 보인다.

[차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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