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새파랗게 질린 亞증시

입력 2021/11/30 17:57
수정 2021/11/30 23:23
"기존 백신 효과 적을것"
모더나 CEO 한마디에
코스피 2839 연중 최저
◆ 오미크론 변이 충격 ◆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출현으로 인한 불확실성 확대로 코스피가 2%대 급락하며 올해 최저치로 떨어졌다. 코스피가 2% 넘게 하락한 것은 지난 2월 이후 처음이다. 일본, 중국 등 아시아 증시도 대부분 상승 출발했다가 오후 들어 하락폭을 키우며 동반 급락했다.

스테판 방셀 모더나 최고경영자가 파이낸셜타임스(FT)와 인터뷰에서 기존 백신이 오미크론에 훨씬 덜 효과적일 것이라고 밝혔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2.42% 하락한 2839.01에 마감했다. 코스피는 올해 들어 처음으로 2900선이 무너지며 올해 상승폭(15.4%)을 모두 반납하게 됐다. 코스피는 지난해 2873.47에 마감한 후 올해 2874.5에 시작했다.


코스닥도 2.69% 내린 965.63에 거래를 마치며 올해 상승분(9.6%)을 반납했다.

같은 날 일본 도쿄증시에서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63%(462.16포인트) 하락한 2만7821.76에 거래를 마쳤다. 오미크론이 상륙한 홍콩의 항셍지수는 전일보다 1.58% 하락했다.

정용택 IBK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미국 연방준비제도에 의한 긴축 장세 속 투자심리가 악화된 상황에서 오미크론 변수로 불확실성이 커져 하락세가 거세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강봉진 기자 / 김덕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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